한강 대리전 발언은 문재인 정권에서도 선 그었음...

적어도 대리전 발언은 논란의 여지가 있음...

저때 좌우 진보, 보수 안가리고 한국전이 왜 대리전이냐, 침략국에 대한 방어전이다 라는 일치가 있었음

지금이야 노벨상 타서 좀 흐려지는거 같은데 한강 작가의 작품성과 역사인신은 별개의 문제지...

[익인1]

625를 대리전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지
하지만 본질은 북괴의 남침인데

[익인2]

갠적으로 논란의 여지는 있을 수 있지만 틀린말은 아님 / 정부에선 선 긋는 게 맞는 관점이라 생각해서..뭐 이 사건?은 어느쪽도 욕 먹을 이유 없다고 생각

[글쓴이]

내 개인적 견해는 외국에서는 대리전이라 할지언정,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침략에 대한 방어전인데 한국사람이 이걸 대리전이라고 하는게 맞나 싶음...

[익인2]

나도 비슷한 생각이야! 외국처럼 관점에 따라서는 대리전이라 할 수 있는 사건 / 한국 사람이 생각하기엔 적절하지 않은 관점 -> 정부는
당연 선 그어야 함/ 그래서 해당 발언에 대해 이런저런 말이 나오는건 감당해야 함 그러나 무지성으로 욕할만큼 틀린 말은 아님

[익인6]

왜 틀린 말이 아니지? 6.25전쟁은 미국도 소련의 의도도 아니었고, 소련이 반기지도 않던거 김일성이 남한 먹고 싶어서 지멋대로 일으킨 전쟁임. UN군 파견조차도 소련이 대놓고 반대하지 못할 정도로 말도 안 되는 전쟁이었지.

[익인3]

정부는 선 그어야지 한강 말 두둔하면 얻는 게 뭔데..? 니네가 우리 장기말로 썼다 이러면 외교 개못하는건데?
선은 그을 수 있는거고 그렇다고해서 한강말이 틀린 게 아님

[글쓴이]

우리나라 사람이 적극적으로 할 말은 아니지... 우리입장에서는 일방적인 방어전인데
무지성 비난은 자제해야겠지만, 비판받을만한 말은 맞다고 생각함

[익인3]

우리나라 사람이 할말 못할말 뭐가 정해져있는지 솔직히 모르겠음
저분은 작가이고 표현의 자유가 있지 그리고 대리전이라는 표현자체도 공감하는 사람 꽤 있는데 뭐.. 남침과 방어전도 그렇지만.. 전쟁의 근본적인 원인인 분단부터 거슬러 올라가면 결국은 세계열강 영향이 분명있는데 뭐..
특히나 우리나라 노벨상 수장자라는 엄청 이례적인 일을 만들어온 사람한테 축하하기는 커녕.. 비판하려는 사람이 꽤나 많은 것 같아서 더더욱 공감이 안가 현실에서는 다들 우와 대단하다 하는데 인터넷에만 많음

[글쓴이]

당연히 현실에서 그러면 병 당하니까... 본심 숨기는거지
오히려 노벨상 수상했는데도 이런 여론이 있다면 그만큼 호불호 갈린다는 뜻이지
분단은 강대국때문이 확실하지만 한국전쟁은 스탈린, 마오쩌둥도 아무 생각 없던걸 김일성이 하자 한건데...

[익인6]

표현의 자유를 억압해서는 안 되는데,

북한이나 일제강점기를 옹호한다던가 이런 사상을 보면 거부감을 갖는건 당연한게 아닐까?

네 말대로 따지고보면 일제강점기가 일어난 것도, 서구 열강들이 제국주의 퍼뜨린게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해야하겠니...?

그리고 네가 말하는 전쟁의 근본적인 원인인 분단도 북한이 민주적인 선거절차를 무시하고 김일성 맘대로 독재국가 건설했기 때문이잖아. 김일성이 독재해서 김씨일가와 핵심간부들만 잘먹고 잘 사는 나라 되었고 거기 국민들은 자기 손으로 뽑은 지도자가 아닌데도, 그런 지도자들 밑에서 고통받고 죽어가고 있는데 말이지? 이게 걔네들 잘못이 아니라 열강 잘못이라고 하는건 문제되는 발언 아니야?

[익인4]

강대국 대리전이었단 게 틀린 말은 아니지? 애초에 삼팔선이 왜 그어졌는데....ㅋㅋㅋ 북한의 남침으로 전쟁이 시작된 거랑 별개로 저것 역시 일리 있는 분석임. 정부에서 외교적인 이유로 선 긋는 건 당연하다만...ㅋㅋㅋㅋ

[글쓴이]

한국전쟁은 김일성이 오히려 스탈린 마오쩌둥 설득해서 시작한거야... 전후양상이 대리전이라지만 시작은 일방적 침공이고, 그 대리전도 그냥 방어전이지 누가 대리전에 자국 청년 수만명 목숨 담보로 대리전을 해

[익인4]

그래... 대리전의 성격을 띄는 부분이 분명 존재하고 거기에 대해서 세게 지적한 글인 거야... 그걸 풀어풀어서 구구절절 쓰지 않았다고 진짜 '미국이랑 소련이랑 한국이랑 북한한테 싸우라고 해서 싸운 거래!!'로 읽으면 어떡하니... 현실적으로 대리전이든 뭐든 어떤 정치적 사건이 그렇게 적나라한 방식으로 이루어지지는 않음...ㅋㅋㅋㅋ 그래서 역사나 정치에 있어서는 전후맥락을 고려해서 상황을 해석하는 게 더더욱 중요한 거고...

[글쓴이]

미군참전용사한테 대리전에 목숨 걸고 싸웠다 해봐라... 좋아라 하겠다
외국인도 아니고 한국인이 한국전쟁에 대리전이라고 하는거는 누워서 침뱉기지 그냥
오히려 강대국 사이에서 우리 스스로 세계적 지원 받아내고, 국토 방어 성공한건데
너말대로 전후맥락을 고려하면 절대 이 전쟁이 대리전이라고 할 수 없지 우리는 피해국가니까

[익인5]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3987696 당시 한강 작가 해명인데 한 번 읽어봐

[익인6]

삼팔선이 그어진 이유는 북한측이 UN권고 하의 민주적인 총선거를 거부하고, 공산주의 일당독재해서 그어진거잖니...

일제가 대한제국 침탈하고 강제합병한 것도 대리전이야 그럼? 명백히 어느 한 쪽이 잘못해서 벌어진 일이고, 그 외 변명이 나올 수가 없는 일이야.

임진왜란에서 명나라가 도와줘서 기사회생했는데, 조선사람이 "임진왜란은 명나라와 일본의 대리전, 조선은 명나라 대신 맞은 피해자" 이런 헛소리하는거나 다름없지.

[익인6]

한강 작가 세대는 그냥 그 세대가 학생일 때는 독재정권에 맞서 싸우던 세대니까 그 시대의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지. 게다가 광주 출생인데 국민학교 때 5.18 겪었을거 아냐

군부독재정권은 나쁘고, 군부독재정권이 반대파들을 종북으로 몰아세우니까 "북한과 소련은 사실 좋은게 아닐까?" "군부독재를 가만히 냅두는걸 보니 미국이 악의 축인거 아닐까?"이러면서 주체사상 추종하고, 북한에 대한 환상을 쭉 가져왔는데, 민주화되고 북한의 참상을 보고나서도 이미 형성된 고정관념을 벗어나지 못하는거.

그러니 그 사고관에서 못 벗어나서, 북한과 중국,소련의 만행에 대해서는 거의 침묵하는데, 어떻게든 책임을 미국이나 한국의 탓으로 돌리려고 하는 것이지. 그러지 않으면 젊은 날의 자신들을 부정하는 셈이 되니까.

그 시대 사람들은 어쩔 수 없는데, 정보화 사회가 된 지가 언젠데 요즘 사람들이 저걸 억지로 쉴드치는건 문제있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