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두살 어린 애고 겜은 한 4달 같이 했는데(구구덕) 실제로 얼굴 본 거는 한달밖에 안됐어술 먹다가 고백 받았는데 너무 갑작스러워서 생각해보겠다하고 2주 지났음
나도 호감이 있나 며칠동안 스스로 생각해봤는데 설령 있더라도 사귀고 싶지는 않아서 거절하려고 하는데 만나서 하는게 예의인거는 알아..
근데 고백했을 때 물어보니까 나랑 실제로 보기 전에 게임 할때부터 목소리랑 말투로 이미 호감이 생겼었고(?) 이 전에도 나랑 비슷한 상황으로 좋아했던 사람이 또 있었대(우리가 세명이서 놀러다녔는데 나머지 한명이 그 상대 ㅇㅇ 이사람이랑은 매일 카톡하더라)
얘가 디코 서버장이고 겹지인도 개많은데 한달도 안되는 시간만에 나한테 고백 갈긴거 보고 솔직히 나는 앞으로 게임 어떡하라는 거지? 싶은 생각이 들어서 좀 화나기도 하고.. 완전 썸 분위기였으면 적당히 선 그었을텐데 얘는 다른 누나들한테도 카톡 개많이 보내고 하트 이모티콘 보내고 둘이 만나서 놀고 이러길래 걍 얜 이게 편한갑다 했는데 너무 머리아파
그렇다고 고백한 애한테 대답 안하는 거는 아닌거 같아서 말은 꺼내야 되는데 지하철 타고 1시간 거리 가기도 싫고.. 카톡으로 하면 에바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