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안 믿으면 지옥 간다잖아

그럼 평생 자기 몸 바쳐서 선행한 사람은 무교면 천국 못가고 지옥 가는거야?

[익인1]

근데 교리가
하나님 안 믿으면 지옥간다 논리가 아니라
원래 지옥에 갈 수밖에 없는 운명인 인간들이 하나님과 그 아들인 예수님의 부활과 구원을 믿으면 천국에 갈 수 있다 이거임

[글쓴이]

그럼 피해자가 용서하지 않은 흉악범도 그걸 믿으면 넌 천국 고!하면서 천국 보내주는거야?

[익인1]

원리상으론 그런데
영화중에 혹시 밀양이라고 봤어?
그 영화때문에라도 이런 논란이 많았거든?
근데 모태신앙으로서 신앙생활 하면서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을 봐왔지만 애초에 원래 선한 사람들이 하나님 자녀라 믿게 되는 경우가 많지 엄청나게 악을 저지르고 그런 사람들이 회심하는 경우 없었어
원래 성경에도 하나님 자녀는 의롭고 선하다고 적혀있거든
그리고 정말 악을 저질렀던 사람이 회심한 경우라면 평생 죄책감 속에서 사죄하고 살면 살았지 나 하나님이 용서했는데? 그러는 사람도 잘 없더라(간증하던 사람에 의하면..)
그리고 이건 내 의견인데 하나님도 선하신 분이시라 애초에 그런 사람은 자녀삼지 않으시는 거 같애..
자녀 삼으셨더라도 버릴 수 있는 권능이 있으신 분이라..
그리고 내가 악을 저지르다 회심한 사람을 살면서 딱 한 번 본 적 있거든?
북한에서 예수 믿는 사람들 잡아다가 죽이던 장교였어.
그런 사람은 댓가를 치르게 하시더라구.. 아무리 회심했어도... 자녀들이 몽땅 하늘나라로 가는 댓가를 치렀대..

[글쓴이]

원리 상으로 그런거라면 흉악해도 천국 갈 수 있단거네? 피해자가 용서하지 않고 죄책감을 갖고 있어도 천국 갈 수 있단거고? 결국 익인이가 말한 내용들도 다 익인이가 느낀 가설일 뿐이고 원리는 그렇다라는거니까..

[익인1]

응응 뭐 그렇지
이론상으론 그래 ㅇㅇ
근데 이게 단순이론으로 접근할 수 없는게
하나님을 믿는다고 모든 죄가 사해지는 것이 아니라
그가 저의 죄를 고백하고 진심으로 돌이키면 사해주시는 것이고
예수님의 십자가도 결국 내가 죄인임을 인정해야 믿을 수 있는 거거든

[익인1]

1에게
믿음 = 인간이 임의로 가지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주셔야 하는 것 ㅇㅇ

[글쓴이]

1에게
이론 상으로 그렇다는 것부터 흉악범들에겐 엄청난 면죄부당. ㄹㅇ흉악범이 천국가게되면 천국 개스웩넘칠듯. 어쨌든 익인이가 말했던 것들을 모두 행하면 사람을 헤치더라도 천국을 갈 수 있다는 것이니. 지옥가게 될 피해자 입장에선 수억번을 지옥 가게되더라도 평생 안 믿을만한 교리같네. 살인을 저지른 사람도 하느님이 ㅇㅋ하면 기독교인들이 상관없어하는 것도 진짜 신기하다. 고마웡. 덕분에 궁금한게 풀림.

[익인1]

글쓴이에게
상관없어 하는 건 아니야...!
그리고 천국 가면 모든 게 잊혀져

[글쓴이]

1에게
와 미틴.. 기억까지 지워주면 무교입장에선 지옥 가게 될 피해자는 평생 고통받을 수 있는 세계관이란 생각 밖에 안든다.. 파고 들 수록 뼛속같은 기독교인들 신앙심이 참 대단하네..

[익인1]

글쓴이에게
근데 애초에 하나님이 그런 분이 아니시라는 믿음이 있달까....
그런 생각은 평소에 안하기도 하고...
그냥 내가 하나님께 받은 사랑이 커서 믿음을 유지하고 사는 거 같애~

[익인1]

그리고 하나님을 정말 믿게 된 사람은 피해자가 용서하지 않았다면 평생 그 죄책감 벗을 수 없을 거 같아
내가 가진 믿음대로라면..
하나님은 모든 죄를 용서하시지만 또 심판하시기도 하는 분이시거든

[익인1]

만약 의롭고 선한 사람이 하나님 믿는다고 하는 걸 봤다면 하나님은 과연 그 사람을 하나님 자녀라고 생각할까 ^^?....

[익인1]

결국 기독교 교리가 그래
쓰니가 사실 지금 그런 것들이 이해가 가질 않잖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할 수 있겠냐 그거거든..
물론 안 믿는 사람들이 보면 그게 강압적으로 느껴질 수는 있을 거 같긴 한데
하나님은 곧 신이고 전지전능하기에 설사 내가 흉악범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하나님이 용서하신다면 할말없다 그게 맞아
그렇더라도 하나님을 따를 수 있겠느냐 그거야

[익인2]

신같은거 세상에 없음 태양 없으면 전멸인 주제에 전지전능한게 있을 것 같아?!

[글쓴이]

엥.. 내가 믿었음 이런 글 안 쓰지 않았을까 교리 내용이 궁금해서 올린건데 갑자기 신없음은..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