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욜로 끝판왕에 운? 개좋음

서른살인데 지금까지 제대로 취업 안하고 주말에 편의점 알바 시급 6,500원 받으면서 일하고, 평일에는 부모님 식당 도와드리면서 한달에 월 250정도 벌고 쉬는 날 없이 살다가 해외여행 유럽 아시아 한두달씩 갔다오고 두세달에 한 번씩 일본여행가고 

작년 상반기에 유럽,동남아 3달, 하반기에 유럽 2달 이러고 이번년도에 일본 3번 갔다오고 지금까지 5천 모았음 ㄷㄷ

 근데 다음 달에는 미국 한달+ 남미 1달 +유럽 1달 간다는데 3개월 전에 편의점 폐업+부모님 식당 폐업했거든 그래서 친구 거지처럼 여행해야할 거 같다고 한달 백수로 지내는 와중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교통사고 났다 함 ㄷㄷ진짜 가볍게 난 건데 합의금 180받고, 핸드폰 바꾸려했는데 액정 박살나서 핸드폰 비용따로 받고 ㄷㄷ 

그리고 바로 3개월 계약직 구해서 220받고 일하는데 갑자기 폐업한 편의점에서 그동안 고생했다고 퇴직금으로 200 보내줬다 함 ㄷㄷ편의점 일한지 5년 됐다고하고ㄷㄷ

친구가 옷이나 명품 가방은 없는데 명품 악세는 많거든 악세만해도 몇백만원어치 하는데 진짜 내인생 욜로끝판왕 같음 ㄷㄷ진짜 미친듯 개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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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지방은 아직 최저 안 주는 곳 진~~~~짜 많앜ㅋㅋ내가 친구한테 시급 오바아니냐니깐 하루 10시간 동안 손님 20명 온대..ㅋㅋㅋㅋㅋ그래서 집에서 아무것도 안 하는 것 보단 나아서 그냥 한거였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2]

취업을 안 했다고 하기엔 달에 250씩 벌었잖아... 취업이나 다름 없네 부럽긴 하다 여행 많이 다닌 거

[글쓴이]

그건 맞지ㅋㅋㅋ제대로 취업!ㅋㅋ맞아 여행 다닌게 진짜 개부러워 근데 그 와중에 돈도 오천만원 모았단게 진짜 대단함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