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좀 예민하고 하나하나 따지는 스타일인데
짝남이랑 가까워지고 싶어서 내가 첨부터 일부러 다가간건데도 걔가 나 서운하게 하는게 짜증나서 뭐라뭐라 하거든
근데 그럴때 보통 무뚝뚝하게 알겠어 이러고 끝내서 화난줄알고 멀리하면 지가 먼저 와서 왜 자기한테 화났냬 그래서 내가 니가 단답으로 대답해서 화난줄 알았다니까 아니라고 왜 그렇게 생각했냐고 알겠다고 하지 않았냬
그래서 그김에 사소하게 서운했던거 다 따지니까 자기는 그렇게 생각한줄 몰랐다고 자기는 알겠다 했음 알겠다고 수용한거고 좋다했음 좋은거고 말 그대로니까 오해하지 말래
그러고 걔가 미안하다고 밥 사줬는데 그날 내가 자꾸 이상하게 굴어서 미안하단 식으로 얘기하니까 걔가 자기는 화난적업ㄴ대 걍 내가 뭔말하는지 이해된대 근데 걘 진짜 내가 염병해도 화 안내서 짜증나 나는 왜 걔 안중에도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