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생 석사 미국 vs. 캐나다

캐나다 공대생인데 석사를 미국으로 가야 할지 아니면 캐나다에 있을지 고민되는데 직장이랑 다 생각하면 미국이 나으려나? 요즘 미국 석사 받아도 취업 힘들다고 들어서 ㅠㅠ 아니면 한국으로 아예 다시 들어갈까도 고민 중인데 혹시 잘 아는 행 있을까?

[행1]

캐나다 공대생인데 나두 석사 고민 중이거든 근데 할 거면 워터루에서 하는게 나을 듯.. 공대는 대학 잘 안 본다지만 워터루 엔지니어링 넘사임 전세계적으로 걍 요즘 석사 잇어도 취업하기 어려운 거 같아 근데 공대쪽이면 다른 곳에 비해 쉬울 걸

[글쓴행]

워털루 공대 유명하지 근데 미국이랑 비교해도 넘산가..? 지금 mit나 버클리도 도전해볼까 싶어서 캐나다에선 워털루 아님 ubc

[행1]

Mit 버클리랑은 못 비비지 그래도 워터루 나름 세계 탑 40? 50안에 들어 당연히 mit 버클리로 갈 수 잇으면 그쪽으로 갈 듯

[행2]

집에 여유있으면 무조건 미국이지

[행3]

학비 부담안되면 미국가는거 추천... f1끝나고 opt나 나중에 niw영주권 생각있으면 특히 더

[행4]

미국. 캐나다 학비랑 생활비 얼마인지 몰라도 미국이랑 큰 차이 안 나면 미국 강추. 사실 돈 좀 더 투자해도 미국이 훨씬 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봐.

[행5]

캐나다에서 석사하면 영주권 쉽게 나온다고 들었어..... 미국에서 박사해도 논문 많지않으면 NIW힘들어
요새 미국은 취업난심해서, 석사있다고 메리트 별로없어.
근데 한국 리턴할거면 미국이 낫지.
나는 공대 내전공 30위권 박사도중에 건강문제로 석사 전환졸업했는데. 석사떄 논문 내는거 정말 힘들고 NIW는 더더욱 힘들어. 남편이랑 같이 NIW받아서 미국영주권어찌어찌 하긴 했는데, 박사있어도 페이퍼 양이랑 임팩트팩터 등등 평가기준 엄청 빡세고. 분야에 따라 영주권에 불리한 분야도 많고, 영주권 문호도 요새 잘안열어줌.
내가 다니는 회사 아는사람들중에 학부 석사 둘다 캐나다에서 한사람들 말로는, 영주권 금방나왔다 하더라구.

mit >>>워터루 이건맞는데
버클리는 석사는 들어가기 별로 안어려움. 학비도 빡세고. 캘리에서 취직하고싶다면 괜찮을수있음. 난 캘리거주중. 엔지니어링 회사다니고있어

[행6]

행아! 나도 영주권땜시 캐나다 석사 생각중인데 연구석사말고 수업 위주의 코스 석사 과정도 취직 괜찮을까...?ㅠㅠ 연구 스펙이 없어서 코스 석사 위주로 알아보려는데 궁금해서ㅠㅠ 난 코스석사 쪽에 인턴쉽도 좀 더 있고 해서 솔깃하거든... 물론 요즘 유학생들은 인턴쉽 구하기도 쉽지 않다고 들었지만 ㅠ

[행5]

석사가있다고 학사보다 취직이 쉬워지진않아. 석사도중애 뭘했냐가 더 중요하고. 사실 터미널마스터면 thesis 썻더라도 회사에서 연구하는거랑 왼전 똑같은 분야 아니면 별 신경도 안써.

그치만 r&d분야라면 랩에서 일하면서 배운태크닉이 회사가 필요로하는 스킬이면 보너스는 될수있긴해.

코스석사하면서 인턴쉽을 한게 수업뭐들었냐보다 더 중요한 스펙이될거야.. 수업몇개더들었다고 회사에서 잘 봐주는거 아니고. 석사애들 듣는수업 사실 4학년 졸업반 전공수업이랑 박사들 1년차에듣는 기초적인 것들이라서…… 별 메리트없음.

그리고 미국취직에서 가장 중요한건 첫번째는 신분 문제라고 생각해. 나는 대학 대학원 완전 탑스쿨 아니지만 나름 명문대나왔거든(대충 버클리정도임) 그래도 신분해결전엔 정말 취직 힘들었어. 일단 외국인은 이름에서 많이 걸러진다고하더라. 나중에 신분 해결되고는 이력서 맨위에 영주권있다고 빨간글씨로 써놨어ㅋㅋ 그러고나서 연락좀 많이옴

신분문제 없이 취직하려면 박사가 있거나 한국에서 일한경험이 길거나 해야하는것같아. 컴싸같은 외국인한테 문이 열려있는 분야거나 ㅎㅎ

연구경력때문에 코스석사하는게 아쉽다면, 일단 학교 들어가서 랩에서 돈안받고 발룬티어 좀 하다가, 교수한테 잘말하면 thesis로 전환되기는해. 그런식으로 전환해서 같이 일했던 석사친구들 많이있었음……

내가 석사를 추천하는경우는
1. 학사 졸업한지 좀 됐는데, 지금 커리어가 맘에안들때(다들 fresh graduate를 선호해서. 졸업후 몇년됐다면. 전공관련이라도 분야 바꾸기 쉽지않음)
2. 내가 연구에 적합한지 박사과정가도 되는지 확신이없을때
3. 학력을 좀 세탁하고싶을때
4. 당장 취직이안되는데 미국에서 어떻게든 붙어있으려고 할때. 기간늘리기.

이거일듯.

[행6]

ㅏㅏ 나는 목표가 컴싸 관련 공대기는 해! ECE나 의공학쪽 고민중이야...ㅠ

전에 잠깐 다른 분야에서 인턴쉽할때 영주권 시민권 없으면 잘 안 뽑히는거 보고 일단 석사로 영주권 따는게 가장 큰 목표였어... 지금은 그냥 뭐가 됐든 캐나다에서 더 공부하고 싶어졌고!! 그렇게 해서 캐나다나 한국이나 어디든 취업했으면 하는데....

학벌은 내가 한국에서도 같은 전공 지방사립대 출신이라 어느정도 가기만 하면 학벌 세탁이기도 하고...ㅋㅋ큐큐ㅠㅠ 교수님이 코스학위보다는 논문학위여야 인정 더 해준다고 하시던데 나는 인턴쉽이 너무 솔깃해서 더 고민되었어..ㅎㅎㅎ 알려줘서 고마워! 코스 석사과정은 논문 석사보다 경쟁률도 조금 낮다고는 하더라... 일단은 진짜 가고 싶은 대학은 코스과정으로 지원해봐야겠다!! 고마워🫶🫶🫶

[글쓴행]

난 사실 캐나다 영주권 이미 있고 시민권까지 딸 생각이 있어서 캐나다에서 석사를 하고 영주권을 쉽게 따는건 큰 메리트는 없는 것 같아. 한국 리턴이 사실 좀 고민이여서 미국에 무게를 두고 고민해 봐야겠다! 정보 너무 고마워!

[행5]

아항 이미 영주권 따놨구나!!!! 시민권은 캐나다꺼 딴다는거지???? 캐나다 영주권이나 시민권있으면 미국에서 신분문제없이 취직 가능하다구 알고있는데….. 내가 잘못알구있나????

[글쓴행]

응! 캐나다 시민권
신분 문제보다는 그냥 미국에서 생활한 경험도 없고 석사를 위해서 굳이 미국까지 가야 하나라는 원초적인 고민이랄까..? 졸업을 곧 앞두니까 뭘 해야 할지 고민인데 학사 따고 바로 취업이 안될 것 같아서 ㅠㅠ (우리 과가 생명공학쪽이라 취업 필드가 넓지는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