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일 끝나고 오면 피곤해서 바로 자거든
근데 오늘은 그날이기도 하고
가정사도 좀 있어서 일하는 내내 너무 기분이 안 좋은 거야
애인한테 말하기도 했음 ㅜ
오늘 심각하게 우울하다고
일하면서 피곤하지만 애인도 넘 보고싶고...
그래서 애인한테 괜찮으면 나 일 끝나고 같이 맥주하면서 영화 보자고 했는데
매우 좋다는 거야
그래서 내가 일 끝나고 집 도착해서 씻고 나오면 2시니까
그 때 맞춰서 내 자취방 오라고(바로 옆 건물 살아)
치킨이랑 맥주도 2시 맞춰서 시켜놨는데
아직 안 와서 물어보니까 친구랑 게임 중이라 이 판만 끝나고 오겠대...
평소 같았으면 그래 천천히 와 하고 나도 폰 겜하거나 유튜브 보는데
그날 + 너무 우울한데 이 시간만 기다렸어서 그런가
별 거 아닌데 서운해서 눈물 난다 ㅠ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