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으려고 카톡 보내도 안봄
- 그래서 포기하려고 하면 갑자기 사랑한다고 함
- 그래서 다시 대화하려고 하면 잘해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모호한 태도로 나옴
- 전화 다 씹음
- 지가 잘못한 경우엔 더 대화를 회피함
- 그래서 대화를 안 하려고 연락을 안 보다가 늦게 답하니까 또 바로 연락옴
- 내가 주구장창 연락하면 3일 뒤에 답장하고, 미적지근하게 연락하면 30분 뒤에 답장함
- 카톡 다 보이면서 상대방이 대화 못해서 답답해죽을라해도 절대 답안함
회피형 낌새가 있었던 순간
- 썸탈 때 “누나가 그러면 그만해도 된다” 라고 떠보는 말을 많이 함
- 호감에서 썸으로 넘어가는 결정적인 순간에 의사결정을 나한테 미룸
- ”누나가 나랑 연락하기 싫으면 말구, 근데 난 좋아하는데 뭐 누나 아니면 안하지뭐“ 이런 묘하게 자신감 없는 태도
- 다툼에 굉장히 취약함
- 다툼이 잦아질 수록 연락을 점점 안 봄
회피형은 손절하기도 굉장히 힘들다
나를 놔주려다가 갑자기 잡고, 애매한 태도로 사람의 피를 말린다
그만하려고 하면 여지를 주고 그러면서 대화는 죽어라 피한다
정상적인 소통이 절대 불가하다
아무리 잘해줄 것 같아 보여도, 일단 회피형의 느낌이 나면 감정이 더 커지기 전에 그만두는 게 최선이다
내 피는 말리면서 자기는 할거 다한다
내가 회피형 때문에 힘들어봤으니 다른 사람들은 이런 힘듦을 안 겪었으면…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