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부모님이 예비신랑보다 내가 아깝다고 자꾸 그래서 흔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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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예랑 외모 나이 학벌보다는 경제력을 많이 봤는데 부모님이 그게 자꾸 아쉽다고, 경제력보다는 저런 것들이 네 결혼생활에 중요하다고 그러셔

나도 저런 말을 계속 듣다 보니 잘생긴, 게다가 공부도 잘 해서 자녀 공부 걱정도 덜 만한 또래나 연하 만나보고 싶어지고 자꾸 흔들리게 된다ㅜㅜ 머리로는 이 사람이 좋다는 걸 아는데 마음으로는 잘 안 돼. 그렇다고 누구 좋은 사람이 있는 건 아니고 헤어지면 그냥 새로운 사람 탐색해야 함... 어떻게 하는 게 맞을까

아직 상견례도 안 했어

[익인1]

그거에 흔들리면 결혼 안하는게 나을거 같음...

[익인2]

2222 계속 생각날걸
보통 결혼하겠다 맘먹으면 부모님이 그런 얘기햐도 걍 감수하고 하려 하지 않나?

[글쓴이]

감수하려는 마음 7 흔들리는 마음 3 정도야. 성격은 너무너무 좋거든...

[익인3]

얼마나 차이나는데?

[익인4]

일단 상대가 나이는 많은것같고.... 돈은 잘버는데 학벌이 고졸 이거나 전문대
거나 그런거야? 익인1말대로 흔들릴 정도면 엄청 좋아하는건 아닌갑네

[글쓴이]

학벌은 우리 집안은 대부분 스카이인데 예랑네는 대부분 중경외시 이하 라인이야

[익인6]

이정도면 뭐 별로 차이도 안나는 구만..

[익인7]

ㅋㅋ 염을 하노 스카이라고 해주니까 진짜 천룡인인 줄 아나

[익인11]

ㅋㅋㅋㅋㅋ

[익인5]

어른들 말씀 들어라

[익인5]

근데 니가 몇 살이고 상대가 몇 살인데?

[글쓴이]

6살 차이 나고 외모는 좀 더 차이나는 느낌

[익인5]

니가 몇 살이냐고 몇 살 차이나는거 말고

[글쓴이]

나는 20대 후반이야

[익인5]

글쓴이에게
그럼 걔 냅두고 딴놈 만나 별수없지뭐

[익인8]

저 얘기 듣고 흔들릴 정도면 결혼할 정도로 좋아하는 건 아닌 거 아냐?

[익인9]

지인 중 개부자랑 결혼한 사람있는데
학벌 외모는 여자쪽이 훨씬 더 좋음
결혼생활이 그닥 행복해보이진 않아
남자쪽에서 자격지심도 있어보이고
돈도 제대로 편히 쓰게 해주는거 같지가 않더라
남자가 딱봐도 양아치쪽인데 결혼한 본인은 콩깍지 씌어 몰랐던거 같아
돈 많으면 편하고 누릴 수 있는게 다르니 좋은 건 맞아
인성도 봐봐 널 아끼고 배려하는지 그게 더 중요해보여

[익인9]

성격 좋으면 그냥 고해
못 만나 본 타입에 미련 생기는 건 있겠다만
원하는 타입 만날 수 있다는 보장도 없고
이 사람 놓침 후회될거 같다하면 놓치면 안됨

[익인10]

남들보다 쓰니 가치관이 중요하지ㅇㅇ 돈이 중요하면 덜 사랑하더라도 사랑대신 돈으로 행복하게 살면되고 아님 해어지고.. 근데 돈도있고 얼굴도 학벌도 다되는사람 찾는건 많이 힘들다 하나는 포기해야됨

[익인12]

헤어져

[익인13]

성격 좋다며 잘 맞는 거 아냐?

[익인14]

근데 객관적으로 생각해서 너가 원하는 사람 만날 수 있을까,,? 성격 잘 맞고 조건도 잘 맞는 사람 찾는 거 쉽지 않아 ㅠ ㅅ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