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미혼익들 결혼생각 있니

나 주변에서 결혼 소리 노이로제 걸려서 미국으로 이민가고싶음

[익인1]

나는 결혼 하고 싶은데 아직 애인이 없어... 근데 주변에서 결혼 압박을 별로 안 해서 그거에 대한 스트레스도 별로 없기도 해... 쓰니 압박하는 사람들은 보통 누구야? 가족? 친척?

[글쓴이]

친척 동료 .. 울 엄빠는 날 제일 잘 알아서 그런지 결혼하라는 말 안함.. 내 인생 1도 모르는 사람들이 내 혼사에 말얹는게 싫다 참 ㅠㅠㅋㅋ

[익인1]

에휴 진짜 남의 결혼에 뭘 그렇게 오지랖을 부리는거야 진짜 극혐이다... 스트레스 너무 심하면 그런말 들을 때마다 '때가 오겠죠~'처럼 기계처럼 대답하고 완전 흘려넘기자 ㅠㅠ

[글쓴이]

ㅠ 그래야지..

[익인2]

젛은 사람 있으면 결혼 좋지
근데 아직 그런 진지한 생각 들게하는 관계를 가져보지 못한거같아

[글쓴이]

친구들 결혼식 올해 몰려있는데 남친한테 천년만년의 사랑을 느껴서 결혼하는건지 궁금해

[익인2]

그런 순수 사랑은 힘들수있는데 서로 아 얘정도면 내 인생 반을 같이 살수 있겠다ㅠ싶어서 하는거겠지ㅎㅎ

[글쓴이]

신기하당.. 난 내가 혼자사는걸 워낙 좋아하고 간섭받는걸 싫어해서 더 신기해

[익인3]

난 있는데 남친이랑 헤어졌고 계속 결혼생각 있어서 그냥 소개팅받고 하는중ㅋㅋㅋ

[글쓴이]

소개팅 잘돼? 나도 안만나본건아닌데 걍 맘이 안생겨.. 타협을 하기엔 그게 계속 걸려서 결국 파토나더라 내 태도에서 티가 나는지..

[익인3]

음....한 세번정도 이야기가 나왔고 한명은 만남 한명은 그냥 내가 거절 한명은 연락중(내일만날수도?)인데
솔직히 ㅋㅋ나 전남친이랑 결혼생각있었어서 그쪽으로 기준이 좀 잡힌건지 잘 안되더라고... + 이제 나이도 나이인지라 조건이 좀 생겨서 잘 안되더라..
이번에 연락 하고 있는사람도 잘 모르겠어.... 괜찮나? 했는데 결이 너무 달라서ㅠㅠㅠㅠㅠ어렵다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