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를 안 내고 다녀서 걍 속으로만 끙끙 앓는데
오빠가 뭐 먹고 싶어 이러면 내가 아 그냥 아무거나 이러면 오빠가 언니 몰래 골라봐 이러면 아 알겠어
말이 툭툭 나와져 언니가 대학생이 왤케 후리하게 입고다녀~ 이러면서 장난쳤는데 내가 알빠냐고 조용히 있어 라고 했거든 그 뒤로 미안하다고 어깨 만졌는데 내가 하.. 이러면서 그냥 가만히 있었어
최대한 내 기분 맞춰주려고 노력하는데
안 했으면 좋겠어 아무랑도 말 하기 싫어서 방에 있는데 자꾸 문열고 기분 풀어주려고 말 걸어
처음엔 좋게나가는데 자꾸 툭툭 쏘니까 미안해 우울증 있는 건 모르고 원래 내가 예민하고 말 수 없다는 건 알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