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41012051509826
월즈 100승. 그 누구도 닿지 못한 기록. 그만큼 이상혁은 월즈, 그리고 그 너머 많은 역사의 순간에 자리했다. 그런 그가 돌아본 가장 행복한 순간은 언제였을까. 이상혁은 "아무래도 월즈에서 우승했을 때가 가장 기쁜 순간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지난 우승은 지난 기억 속에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앞만 보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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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혁은 "오늘 월즈 100승 했는데, 그렇게 크게 의미를 두고 있지는 않다"며 평소와 같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월즈에서 가장 많이 승리했다는 점은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또한, 이상혁은 고질적인 팔 부상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서머에도 팔 부상으로 공백기를 가진 바 있다. 이에 대해 묻자, 이상혁은 "팔꿈치 쪽이 아픈데 완치가 되지는 않았다"며 "지금은 관리를 잘 받고 있고 게임하는 데 지장은 없는 것 같다"고 의연하게 답했다.
쉽지 않은 대진 속에서도 월즈 최다 우승 팀의 저력을 보이며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에 성공한 T1. 이상혁은 선전을 다짐했다. 그는 "이제 토너먼트가 시작되기 때문에 더 열심히 준비하고 잘 관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한국에서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하고 이번 월즈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