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 외모는 istp 사친 왈 10명 남자 중 7명이 괜찮다고 할 정도임 스스로는 콤플렉스가 좀 있어^^;
첫연애로 장기연애 끝내고 소개팅 난생 처음으로 해봤는데 상대방이 진심 빈말을 너무 잘하는거야; 차로 데리러 와주셨는데 만나자마자 연예인이 걸어오는 줄 알았다, 너무 예뻐서 못 쳐다보겠다 그러는데 첨엔 기분이 조금 좋았거든? 그 사람 취향이 내 외모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깐.. 근데 갈수록 좀 정도가 심해지는겨 (내가 절대절대절대 이렇게 생각한다는 게 아님!!!!!!!)그사람이 한 말 떠올려보자면 예뻐서 사진 찍는게 재밌겠다, 연예인 누구 닮았다, 인기 많겠다, 애들이 예뻐서 좋아하겠다, 본 적이 없다 뭐 이정도인데 저걸 들으면서 기분은 좋은데 점점 기가 빨리는 거야… 하 그리고 애프터 거절함 못 견디겠어서
원래 연애 시작할 때 다 이러고 시작해? 그럼 나는 연애 시작 못하거나 나쁜 남자만 만나게 되는건가… 이런걸 견뎌야 좋은 사랑받는 편안한 연애를 할 수 있는걸까?ㅜㅜ 소개팅 아직 몇 개 남았는데 나가는게 두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