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아빠 진짜 힘들다

내가 그냥 죽고싶음

[익인1]

요양병원에 안모시고 집에 계시는거..?

[글쓴이]

약 거부하면서 최근에 갑자기 심해지셨어 시설은 아직 등급 판정이 안나서 ㅠ

[익인2]

토닥토닥......

[글쓴이]

에훙 고마워 주변에도 말 못하고 여기에만 말한다잉

[익인3]

아이고...ㅠㅠ 남일같지가 않다 참

[글쓴이]

ㅎㅎ.. 같이 힘냅시다

[익인5]

우리 외할머니도 치매신데 집착에 고집에 장난이 아니심 ㅜ 화는 또 왜이리 많아지신건지.. 사람이 엄청 바뀌더라구 치매는..

[글쓴이]

그니까 옛날이 그립다 평화로웠던 때가 너무 그리워

[익인5]

가족끼리 돌아가면서 돌보는 거 맞지? 절대로 혼자 감당하지 말구 ㅜㅜ 간병하는 사람이 오히려 병 나더라...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 되겠지만 그래도 힘 내쟈..💓

[익인6]

우리 친척 중에도 치매 있으신데 요양병원 보내고 싶어도 보내는 게 쉽지 않더라
돈이 문제가 아니라 등급이 안 맞아서 ㅠ....

[글쓴이]

그치 등급 받기도 힘들고...

[익인7]

진짜 어디다 털어놔도 힘든 증상이다...ㅠ어떤 말로도 위로도 안되겠지만 힘내..

[글쓴이]

고마워 너무너무
댓글 남겨준 거 자체가 이미 위로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