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한다면서 할말없게 만드는건 뭐임??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소개팅 받았는데 상대방이 나 너무 맘에 들어한다고 하는데 겉으로 보기엔 티가 하나도 안 남 ㅋㅋㅋㅋㅋ

카톡도 할 말 없게 보내곸ㅋㅋㅋ

모솔이라 그런가 싶긴 한데 아무리 그래도 걍 기본적으로 매너나 관계맺는 법을 모르는사람 같은데 걍 붕낼까?

사겨도 저런걸로 싸울게 뻔함 ㅋㅋㅋㅋㅋ

[익인1]

너가 이끌어갈거아니면 붕

[글쓴이]

그래야할거같아…

[익인2]

모솔이라 그런것같은데..근데 솔직히 모솔이라는것도 핑계인듯,, 내 지금 애인도 모솔까진 아니고 20대 초반에 한번 잠깐 연애한게 다였는데도 처음에 잘 했오
사겨도 똑같을듯 ㅠ

[글쓴이]

그니까 ㅋㅋㅋㅋㅋ 모솔이라고 다 센스없고 말주변 없는게 아니잖아… 저런 스타일은 일일이 다 가르쳐줘야할거 같아서 벌써부터 기빨린다.. 그렇다고 외모가 내 이상형도 아니고 ㅠ 걍 붕내야지

[익인3]

내가 처음에 딱 그랬는데 상대쪽에서 리드해주고 그러니까 나도 점점 나아졌음 그거 못하겠음 그만해야지ㅠ

[글쓴이]

나도 심적으로 여유있는게 아니라 일일이 가르치고 리드는 못할거 같아.. 붕 내기로 했오 ㅠㅠ

[익인4]

그거 진짜 개답답함

[글쓴이]

답답한 스타일 맞아.. 얘랑 사귀면 내가 엄마노릇하고 있을듯 ㅠ 걍 붕내야겠다

[익인5]

한번 말해야돼
너가 이러이러해서 난 너가 나 안 좋아하는 줄 알고 서운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