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는 설날 추석 1년에 2번 아니야? 그게 그렇게 힘들어?

외가 친가 모두 개신교야 그래서 제사상 교과서에서만 보긴 했는데 어차피 음식하는 건 똑같지 않아..? 그 상차림 때문에 설거지가 많아서 힘들다는 건가

[익인1]

안해봐서 모르니 가라 …

[익인1]

그거 하겠다고 이틀 전부터 가족 총동원해서 음식 10몇가지를 몇인분씩 만들어야함 우리도 이제는 간소화 했지만 ..

[글쓴이]

밥이랑 먹을 국이랑 갈비 잡채 전이면 충분히 배 터지는데 뭘 그렇게 많이 만드는 거야...? 제사상에 무조건 올려야해서 그래?

[익인1]

네 제사상을 맘대로 커스텀 할 수 있으면 얼마나 행복하겠수.. ^^,,~~ 그런건 어른들이 결정하지 하는 사람들이 정하는게 아님

[익인1]

그리고 제사는 집안 어른 돌아가신 날두 함

[익인2]

설날 추석 제외하고도 4번임

[익인2]

그리고 상 위에 올라가는 음식 최소 30만원이 넘어가고 가짓수도 안세어봤는데 눈대중으로 대충 서른가지는 됨
안해봤으면 말얹기 금지

[글쓴이]

명절이 아닌 날에도 제사를 지내?

[익인2]

응 돌아가신날 음력 기준으로 해서 고조 할아버지, 고조 할머니, 증조할아버지, 증조할머니 이렇게 네분 지낸다

[글쓴이]

헐 대박.. 며느리 입장에서는 날벼락이네

[익인2]

그리고 우리집 같은 경우는 낮 5시에 가서 밤 11시 반에 옴
제사는 밤에 지내야하거든 밤에 음기 때문에 귀신이 잘와서 그렇다나뭐라나

[글쓴이]

2에게
너무 충격이다 대한민국 대부분이 그런 말도 안 되고 비효율적인 행위를 문화라고 따르고 있다니

[익인2]

글쓴이에게
그래도 요새는 없애고 있는 추세긴 함
우리도 할아버지, 할머니 두분 다 돌아가시고 큰아빠쪽으로 제사 넘어가면 큰아빠네가 없앨거랬어
아직은 두분 다 살아계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