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근하고 버스정류장에서 버스기다리는데 반대편차선에서 전애인이랑 똑같은 차종 봄 (흔하지 않은차라 흠칫함)
근데 뭐 그냥 같은 차 다른 사람이겠거니 하고 넘겼는데 잠시 뒤에 그 차가 유턴해서 내쪽으로 오는거야
그리고 내 앞에서 깜빡이켜고 서려고 하길래 차 번호 봤더니 전애인임..ㅋㅋ
그래서 문을 열어야하나 말아야하나 하다가 열고 탔는데 그냥 대화 몇 마디 나누고 울 집 자기네 집 반대편에 20분 넘는 거리인데 태워다주고 지하주차장까지 친히 내려가서 엘비 앞에다가 내려주고 밥챙겨먹어라~ 하더니 자기 집으로 다시 가더라?
그래서 고맙다구 카톡남겼는데 안봄
이거 뭐냐..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