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해석들이 있지만...
책은 영혜에게 몰입할 수 있게끔, 영혜가 주인공인 것처럼 써뒀지만 결국에는 인혜가 주인공이라고 생각함.
인혜는 묵묵히 가족의 이해 못하는 행동이든 (물론 영혜도 폭력에 저항하는 행동이었지만, 인혜 입장에서는 불륜이었으니) 남편의 태도 등 힘든 상황에서도 계속 올바르게 살아가려고 노력하잖아
즉 폭력의 피해자가 무너지지 않고 계속 꿋꿋하게, 올바르게 살아가는 것에 대한 주목. 그런 삶들이 비참한게 아니라고... 너무 용기있고 대단하다는 걸 알려주려던 거 아니었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