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애인이랑 한달 내내 다퉈서 헤어질 뻔 하다가 드디어 회복 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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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거진 3주에서 한달동안 헤어지니 마니 하면서 개싸웠는데 서로 기대 내려놓고 맘 편하게 연애 하자고 결정함 (전에는 서로 요구사항 많았음)

 그리고 뭐 서로 헤어지니 마니 싸우다가 걍 내가 난 얘랑 못 헤어지겠다는 거 자각하고 싸우는 내내 근데 난 헤어질 생각은 없어 내가 더 노력할게 헤어지지 말자만 염불 외웠더니 애인 동태에서 생태로 바뀜...ㅜ 

동태일 때 진짜 너무 마음 아팠다 애인도 어느정도 하다가 내가 자존심 안 굽혀서 식기 직전까지 간 것 같았음...

다시 좋을 때로 돌아와서 넘 행복하다... 앞으로 안 싸우고 잘 지내야지...ㅜㅜ 낼 만나니깐 더 감격스러움...

[익인1]

그 정도 노력이면 잘 될 커플이다 진짜

[익인1]

겉으론 안 싸우고 하하호호하던 커플이 속으로만 쌓아두다가 한번 싸우고 폭파되는 경우 태반인데
오히려 너네처럼 솔직하게 얘기할 거 하면서 부딪히면서도 서로 맞춰가는 커플이 오히려 찐사랑임 한달을 내리 싸웠는데도 안 헤어진다? 이건 거의 걍 가족이지

[글쓴이]

전까진 다른 커플은 안 싸우고 잘만 사귀는데 왜 우리는... 맨날 싸울까 진짜 안 맞는 걸까 이랬는데 서로 싫어하는 걸 모르는 상태였으니깐 맞춰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어ㅠㅠ 그리고 예전엔 막 싸우면서 쏘아붙였는데 지금은 속으로 흠 이걸로 헤어질 거 아니잖아? 걍 넘어가자 이렇게 되네ㅋㅋㅋㅋㅋ

이제 진짜 웬만하면 뭐 싫어하는지 대강 알아서 피해가려고ㅋㅋㅋㅋㅋ 싸우는 것도 에너지가 있어야 하는거지...큐ㅠㅠㅠ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웡ㅎㅎ 이젠 그만 싸워야지ㅠㅠ

[익인2]

쓰니랑 같은 목적 가지고 싸우다가 헤어지게 된 지 1주일 정돈데 끝은 끝인 .. 거겠지..? ㅠㅠㅠㅠㅠㅠ

[글쓴이]

같은 목적이라는 게 어떤 거 기대 낮추는 거 말하는 걸까?? 혹시 누가 헤어지자 했어??ㅠ

[익인2]

둘 다 서로 양보하면서 싸운 거 잘 해결해서 잘 지내보자고 했는데 상대가 연락이 너무 안 돼서 내가 너무 힘들어했고,,?

[익인2]

상대는 시간이 지나면 다시 마음이 생길 건 분명한데 그 시간동안 기다리는 내가 힘들 것 같다하면서 헤어지자 그랬거든
솔직히 식은 게 맞고 내 힘듦은 포장인 것 같긴한데 ㅎ..ㅜ 기다릴테니까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연락하고 싶다가도 이미 식었고 끝인데 뭔 쓸데없는 생각이 서로 엄청 싸우는 중 ㅠㅠ큐ㅠㅠㅠㅠ

[글쓴이]

그 애정선이 바로 회복 되는 게 쉽지 않다는 거 알지만 나도 둥 같은 성격이라서 답답하고 피 말리는 거 공감돼... 근데 솔직히 나도 전 연애에서 파국까지 가보니깐 애정 회복되는 게 둥이 기대만큼 충족 안 될 수도 있고 엄청 오래 걸릴 수도 있잖아 나는 회복했다면서 둥이한테 이런 말 하는 게 실례일 수도 있지만 둥이 말한 것만 봤을 땐 먼가 다시 재결합해도 둥도 피 말리고 그 애인도 오래 못 버틸 것 같아... 지금 헤어지고 일주일밖에 안 돼서 그리움이 커서 그럴수도 있어 한달만 참아보고 그때가서도 다시 붙잡고 싶으면 다시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ㅠㅠ

[익인2]

글쓴이에게
아냐 전혀 실례아냐 ㅠㅠㅠ 솔직히 그 회복..? 기대 잔뜩 부어서 회복을 꿈꾸는거지 진짜 회복될 애정이었으면.. 시간을 갖자고 했지 헤어지자고까진 안했을 거 알아 ㅠㅠ떼잉 마지막 말도 너무 공감해서 ㅎㅎ 늦은 시간인데 넘 고마웡♡ 쓰니 잘 해결된 거 넘 추카행 히히

[익인3]

ㅋㅋㅋㅋ헐 나도 투닥해서 서운할 땐 그렇게 생각해야겠다 ㅋㅋㅋㅋㅋㅋ이걸로 어차피 안 헤어질 거잖아? 넘어가자 ㅋㅋㅋㅋ 이거 좋은디?!

[익인3]

뭐든지 가볍게 생각하는 게 좋은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