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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돈이 없고 몸이 병땜에 괴로운데 우울증을 치료하려고 정신과에 또 돈을 써야하니 병원에 못가겠더라 차라리 죽는게 낫지 하면서 약끊고 살고있음.. 그러다보니 서른됐네 오래도 살았다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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