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때 왕따 당했었는데

특히 직장에서 혹시라도 만나게 될까봐 두려워 세상은 의외로 좁잖아? 아직도 동네에 남아있을수도 있고 걔의 아는 지인이랑 겹칠수도 있고

뭔가 사람들이랑 맺는 관계가 무서워

[익인1]

ㄴㄴ ㄱㅊ

[글쓴이]

괜찮다 생각해봐도 자꾸 불안해.. 걔들은 아무렇지않게 지내겠지만

[익인2]

와 중딩때 왕따 당했던 사람으로서 공감함…
세상 좁아서 대학이든 회사든 만나게될까봐 좀 그럼..

[글쓴이]

꼭 만나지않더라도 지인이나 동료로 어떻게든 내 소식이 들릴것같아

[익인5]

나도.. 특히 같은지역

[익인3]

걔네들이 더 두려울걸 머리가 커가면서 그게 부끄러운 일이라는걸 알거든.. 너무 불안해하지않았으면 좋겠어

[글쓴이]

인스타 보면 참 한결같아보여 내추측이긴하지만

[익인4]

공감함 실제로 만나기도 했었고 그래서 외국 가서 살려구...

[글쓴이]

좋겠다 능력있어서..

[익인4]

아냐 능력없어ㅜ 거기서 대학 졸업하면 알아서 잘 살겠지라는 생각으로 일단 가려고 분명 힘든게 많겠지만 여기서 불안하게 사는 것 보단 나은 거 같아서

[익인6]

근데 당연히 쓴이 마음 너무너무 이해되는데 무서워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 왜냐면 걔네 별거 아니잖아 대단한 사람들도 아니고 이제 머리 다 커서 어릴 때처럼 쓴이를 괴롭히지도 못하고 그냥 역겨운 것들일 뿐이야

[글쓴이]

고마워 위로가 됐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