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겹지인이 딱 1명있는데 여자야
사실 난 안 본지 4~5년 됐고 연락도 그만큼 안했어
나랑은 얼굴,이름 정도만 아는 사이야
걔가 내 근황도 아예 몰라서 애인이 걔한테 내 근황 업데이트 해줬다고 말했었어
내가 기분나빴던건 애인이 걔 tmi, 걔 근황얘기를 너무 자주하는거야
처음엔 아무 생각없다가 반 년정도 매주 듣다보니까 슬슬 기분이 나빴어
그래서 애인한테 그 여자한테 관심있냐고 직접적으로 물어봤어
애인이 처음엔 별 의미없이 얘기한거라고 하다가
내가 다시 물어봤더니
나랑 걔가 친한 줄 알고 얘기했대, 나랑 공유할 수 있는 얘기가 없어서 유일한 겹지인인 걔 얘기를 한거래
내 근황을 3년 가까이 모르고있던 걸 애인이 분명 알고있었는데 왜 친하다 생각했는지 모르겠고…
너무 변명처럼 들려
애인이 그 여자 얘기 이제 안한다고 했으면 걍 덮는게 맞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