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소설책 혹은 읽기 쉬운 책 추천 좀 해줄 수 있을까?

내가 오랜 정신과 치료 이후로 글을 잘 못읽게 됐는데 개선할려고 최근에 책을 읽기 시작했어. 아무래도 정보 전달 위주의 책은 글자는 읽히나 머리 속에 들어오진 않더라고. 그래서 지금 로맨스 소설부터 읽고있는데 책을 읽는다는 거 재밌더라! 혹시 다들 로맨스 소설이나 아니면 읽기 쉬운 책 추천 좀 해줄 수 있어? 근데 한 페이지에 글자가 너무 빼곡하게 있으면 읽기가 힘들어서 좀 빼곡하지 않았으면 좋겠엉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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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웹소설로 시작해! 웹툰도 괜찮고
카카오페이지 마음이 이끄는대로
네이버시리즈 환생했더니 단종의 보모나인
둘다 유치하지 않고 남주가 다정함

[익인2]

지대넓얕

[익인3]

1. 지구에서 한아뿐_장편소설이지만 길지 않고 술술 읽혀서 독서입문자에게 추천하는 도서! 사랑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
2. 트로피칼 나이트_ 보통 단편소설집은 읽고나서 내용이 있었는지 잘 기억 안 나는데 이 책만큼은 웬만한 내용 다 기억나! 에피소드마다 인물 서로의 관계가 애틋하거나 애정이 느껴져서 기억에 남는 책이야
3. 홍학의 자리_추리소설인데 이것도 술술 읽혀!
살인사건의 비밀이 풀어지는 부분들이랑 마지막쯤 주인공 중 한 사람의 반전(내게만 그럴수도)이 재밌었어ㅎㅎ
4. 돌이킬 수 있는_느와르,스파이 듣기만해도 재밌지 않아? 이건 500페이지에 달하는 장편 소설인데 반전이 몇 번이나 나오는 게 포인트! 두껍지만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거야
5.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_장편 로맨스 소설인데 옛날에 쓰여서 좀 옛날감성이 묻어나는...물론 나도 옛날에 읽긴했지만 보는 내가 설레며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서! 한 번 읽어봤으면 좋겠어~나는 이거 최소 쌀쌀한 날씨~겨울에 읽어야한다고 생각한당

앞서 말해준 도서들은 모두 어렵지 않게 잘 읽히는 책들이야! 책의 두께라던가 잘 읽히는 정도(사실 잘 읽히는 정도는 엄청 크게 차이나진 않아ㅎㅎ)를 고려해서 순번 달아뒀으니 참고해줘~~!!즐거운 독서생활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