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한달 된 얘기를 너무 힘들어서 참다가 말하는거라고 털어놓던데 왜 내가 기분이 착잡하냐 ....
초중고 다 같이 나왔고 연애사도 가정사도 서로 알고 누구보다 더 잘 안다고 생각했던 친구인데 이럴줄 몰랐네
평소에 바람 불륜 이런거 절대 이해 못하고 극혐하던 친구인데ㅠㅠ
남친 해외 있는 동안에 잠깐 다른 남자랑 2주동안 만난게 걸려서 차였대
육체적 관계는 안 가졌고 그냥 만나서 몇번 밥 먹고 말았다는데 거의 20년 가까이 친구로 지낸 나조차도 그 말이 다 사실일거라고 생각 안드는데 걔 남친은 어떻겠냐고
나한테 너무 소중한 친구가 울고 힘들어하는거 보니까 안쓰러운데 내가 뭐 어떻게 해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왜 그랬나 싶고 기분이 이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