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고양이 사진들이 올라와서 좋다만

우리집냥이랑 닮은 애들 사진 보면 너무 반가우면서도 살짝 씁쓸해

우리집냥이는 길에서 살 때 중성화하고 귀 한쪽끝을 조금 잘랐거든

사실 그게 싫어서 내 돈으로 좋은 병원 데려가서 시킨건데 수의사가 얜 암컷이라 지금 바로 입양할 거 아니면 귀커팅하는게 맞다고 자칫 다른 사람이 모르고 또 데려가서 마취 및 개복당할 수 있대서 그렇게 했어

그땐 내가 당장 데려갈 수가 없었거든

아무튼 그러고나서 다음해에 내가 데려와서 공듀로 모시는 중인데 귀 볼 때마다 아직도 조금씩 죄책감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