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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백개넘게 댓글달고 장문의 톡 읽어줘서 고마우ㅠㅠ
이렇게 주목받을줄 몰랐어.
원래 처음엔 저런 말투아니였어.
그리고 나는 애인처럼 말을 함부로 하지않았고
화장실바닥에 침뱉지말라는게 침뱉고 물 안 붓고
아무대나 계속버려서 짜증을 내긴했지만
언성을 높이진 않았어. 오히려 애인에 자기한테 잔소리한다고 언성이 높아져서 목소리낮춰봐, 매번 싸울때마다 낮추라고 내가 말했어. 목소리 큰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
짜증섞이게 이것좀하면안돼?(예: 쓰레기좀 쓰레기통에 넣으면 안돼? 왜매번 껍질을 전자렌지위에놔?)정도로 하긴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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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집나가라고 했고 오늘 나갔어!
나도 상대방도 근무하느라 시간이 없어서
내가 침대안쓰고 작은방에지내다가
평일내내 말한마디안하다가주말이와서
내집 내맘대로 살려니까 숨통이트인닼ㅋㅋㅋ
고마어..덕분에 벗어났어.
말함부로하고 가스라이팅인데 왜사귀냐고 물어보지만
처음부터 그러진않았어.
그리고 애인이 친구들을 만나는걸 별로 안좋아했고
주변인들에게 내얼굴에 침뱉기라
남에게 이런 톡 보여주고싶지않았어.
나도 아닌거같은데 자꾸 내잘못이고
내가 사과해야한다고 하니까 조금씩
이건아니다싶어서 자문을 구한거야.
덕분에 해방되고 말도 안해..하 상쾌해..
갑자기 비혼주의자가 될거같아!ㅎㅎ혼자사는게 편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