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한달전부터 이 날에 등산하기로 같이 정했어
남친은 돌려서 거절했다는데 난 전혀 몰랐고
남친입장에서는 내가 계속 가고싶다한거니까 어쩔수없이 알겠다한거래
무튼 여기까지가 상황설명이고
오늘 같이 일어나서 산타는데 타기전부터 짜증을 내는거야 그래서
나는 같이 즐겁게 와놓고 왜 기분망치게 오기 싫었다고 짜증을 내냐했고
남자친구는 같이 즐겁게 온적없다 너만 즐겁게 온거다해서
나는 그렇게 싫으면 미리 말하지 그랬냐 왜 기분 좋게 타려고 왔는데 짜증이냐했고
남자친구는 자기가 여기 등산하기전부터 배려한게 많은데 왜 안받아주고 너가 역으로 짜증이냐 이래서 싸웠어
남자친구가 주장하는 배려는 1. 담날 출근이라 싫은데 등산해줌
2. 등산가방 드는거 싫은데 들어줌 (남친은 가방 필요없댔고 나는 물이랑 옷넣을 책가방챙겨가자 했는데 내가 남친한테 들어달라했어)
이거야
나는 계속 “어쨌든 너가 온거고 오는 걷고있는데 짜증내고 이러는게 맞냐
기분 망쳤다 “이랬고
내가 첨부터 잘못했다고 사과하라길래 사과했는데 하나도 안 와닿고 사과로 들리지도 않는데서 내가 응 진심아니니까 라고 말하기도 했어
그러면서 내가 남친한테 넌 진짜 힘들때마다 짜증내네 그리고 등산으로 사람 성격 보인다는데
너 힘들때마다 짜증내는가버니까 성격안좋다
라했고 남친은 사람 많은곳에서 갑자기 이렇게 말싸움 하니까 쪽팔리다고 10번 정도 말하고
내가 물 꺼내드니까 던질거냐고 조롱해서 못참겠어서 나도 욕하고 물병 내 바로앞에 툭 놓고
서로 헤어졌어 (남친이 물병 주웠음)
이거 누가 잘못한거야? 결국 등산하지도 못하고 입구에서 내려와서 기분 너무 안좋아
서로 똑같은간 맞는거같은데 남친이 더 잘못한거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