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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내가 다른 인간에게, 더군다나 어쨌든 생물학적으로 어느정도 연결되있는 사람에게 이런 감정이 드는게 믿기지는 않지만 

그냥 혼자 속으로만 생각하다가...점점 커지고커지고 답답해서 그냥....

너무 오래사는건 내가 원하는 원하지 않든 누군가를 갉아먹고 갈아가며 살수 밖에 없는거 같은데 그게 나는 별로인가봐 



 
익인1
할머니랑 같이 살아?
4일 전
글쓴이
아니 같이는 안살아
4일 전
익인2
왜? 자녀들이 할머니땜에 힘들어해?
4일 전
글쓴이
응 할머니 자식들이 이제 70대고 어린 사람들이 60대니까...다 늙고 힘든거 같아 그냥
4일 전
익인3
무슨 소린지 알아.. 우리 아빠랑 큰아빠들도 매주 주말마다 할머니댁 가시는데 그게 가족들한테도 영향이 와서..ㅠ 금전적인것도 그렇고
4일 전
글쓴이
댓글 이렇게 많이 달린줄 모르고 너무 늦게봤다ㅜㅜ 맞아...진짜 금전적인거랑 정신적에너지 + 실제 시간과 에너지 전부 들어가니까 부모님들도 힘들어하고 그럼 그게 영향이 안미칠수가 없지ㅜㅜ 어디 넘어졌다 하면 진짜 올스탑으로 누가 한명 달려가야 하고, 경제적으로 매달 용돈은 뭐 당연한거고ㅜㅜㅜ그나저나 쓰니네 아버지랑 큰아버지분들도 매주 가시는구나...아버지도 그렇고 쓰니도 힘들것다ㅜㅜ
3일 전
익인4
솔직히 나두..할머니 사실만큼 사셨구 나이든 부모님이 주기적으로 들여다본다고 고생하고 그러는거보면..부모님입장은 모르겠지만 내입장에선 이제 부모님이 마음내려놓고 편하게 사셨음함ㅠ
4일 전
글쓴이
ㅜㅜㅜ그지ㅜㅜㅜ 나도 진짜 솔직히 이런 심정이라서... 그리고 부모님들도 나이가 드셔서 힘드시니 그 자식인 우리한테까지 넘어오는데 이게 진짜ㅜㅜㅜㅜ
3일 전
익인5
할머니때문에 우리 엄마 너무 고생해
4일 전
글쓴이
나도ㅜㅜㅜㅜㅜㅜㅜ하....ㅠㅠㅠㅠㅠ익인이도 같은 처지구나ㅜㅜㅜ 할머니 연세가 94세이신가 95세이신가 하다보니 진짜 주변에 남아계신 지인이나 친척이런것도 아예 없으시고 그럼 더욱 자식밖에 없고ㅜㅜㅜㅜㅜ
3일 전
익인6
우리집은 모시고 살았어 할머니가 장수하셨는데 그래도 돌아가셨을때 너무 너무 마음이 아팠어
4일 전
익인7
할머니 자녀분들이 70대면 그럴만도...
4일 전
글쓴이
응 연세가 94세신가 95세신가 그러시니까 자식들이 70대....막내가 60대야ㅜㅜ 이제 모두에게 너무 벅차서ㅜㅜㅜ근데 이런 마음인게 나도 싫은데 그런 마음이다ㅜㅜㅜ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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