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둥들아 어떻게 해야할지 도와주라 부탁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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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인 관계에서 오는 문제점들 때문에 애인이 상당히 지쳤어

서로 사이 안좋을 때 애인이 먼저 다가와주고 난 항상 가만히 있고 이걸로 많이 지쳤고 지난번엔 집가서 나를 차단까지하고

일방적인 관계가 되는 이유는 뭐고..

내가 저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되는걸까 잘 모르겠어 

[익인1]

구체적으로 무슨 상황인질 말해야 알 듯

[글쓴이]

음 그냥 사이가 안좋을 때 애인이 항상 먼저 다가와주고 나는 아무 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어
나도 다가가야하는데 마음이 안내켜서 가만히 있는거야

[익인2]

글에 문제점이 나와있는데 그걸 고치면될듯..?

[글쓴이]

그치? 예를들면 막 대화하다가 갑자기 잠깐 다른거 보느라 대화맥이 끊어졌는데 내가 그걸로 트집 잡아서 기분나빠하거든 ? 그러면 항상 애인은 나한테 사과하는데 난 이미 기분이 상해서 얘랑 같이 있어도 기분 안풀리고 원하는게 없는거같아

[익인2]

걍 헤어져 상대가 불쌍함 너가 상대를 그렇게 좋아하는거 같지도 않고 .. 윗댓보니까 연인관계가 아니라 무슨 사장이랑 직원같음..

[글쓴이]

그치 이거 마음의 문제겟지

[익인2]

그리고 본인문제가 본문에있다고 말해주는데 그치?하는거부터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거 같음. 상대를 위해서라도 헤어져
남보다 훨씬못한사이임 지금
금전거래한 친구사이도 지금보단 살가울듯..

[글쓴이]

2에게
진짜 다른사람들한테 안그러는데 왜 얘한테만 이러는지 모르겠어

[익인2]

글쓴이에게
다른익말대로 만만하게봐서 마음이 없어서 얘가 나한테 숙이고 들어오는게 당연하다 생각해서 ㅋㅋ
근데 이유를 알아도 변할맘이 있긴행?? 나쁜X될까봐 헤어지잔말 못하는거여..?

[글쓴이]

2에게
변하고싶어서 노력했고 .. 매번 안넘어가진 않아
근데 애인은 자기가 계속 사과하는걸로 넘어가주길 원하는데 사람이 넘어가고싶은 날이 있고 아닌 날이 있잖아 .. ㅜㅜ

[익인2]

글쓴이에게
궁금한게 보통 다툼일어나면 어떤이유로 일어나는거야? 어떤이유+누구잘못? 그게 젤 중요할듯
글고 애인이 쓰니기준에서 이건 아니다 싶을 정도의 잘못을해서 쓰니가 한번 눈딱감고 용서해준적있음?

[글쓴이]

2에게
아니 솔직히 용서 안한 적이 더 많긴하고 보통 애인의잘못이고 바람피고 이성칟구 만나고 약속 깨고 이런건 아니였어. 거의 내가 듣고 거슬렸던 말들 행동 으로 그랬지

[익인2]

글쓴이에게
그 말이나 행동이 어떤건디..? 머 쓰니있는데 실내흡연하고 이런거여..?

[글쓴이]

2에게
그런거 아니고 그냥 말실수 음
예전엔 나보고 모텔 죽순이였냐 이렇게 말한걸로 기분 상한게 시작됐고
아침에 늦잠자서 회사 지각하고
부모님 눈치보여서 외박 못하고
이런것들 ?이 좀 기억에 남아

[글쓴이]

2에게
뭐 아니면 누가봐도 내가 기분 상해보이는데 모른척 하는 행동 이런거

[글쓴이]

2에게
그런 생각이 드는거야..
그럼 이제 이 관계에서 난 계속 사과받고 바로 넘어가줘야만 하는 관계가 된겅가ㅠ

[익인2]

글쓴이에게
음.........쓰나 그냥 헤어지는게 맞을듯. 쓰니 성향이랑 안맞는거같아. 모텔죽순이라는말은 친구사이에도 안하는게 맞는거고....
그리고 쓰니도 맘속으로 좀 그때 상처받고 기분나빴던것때문에 알게모르게 색안경쓰게되니 모든행동이 짜증스럽고 그렇게 변한게아닐까 싶음
남자쪽은 사과하면 넘어가거나 일단락되니 그냥 계속 실수하고 사과하고 반복하고 고칠생각 1도없어보이고.
이미 너가 많이 실망해서 뭔짓을해도 안좋게보이는 상태같음..
연인사이에 먹는게 ㅊ먹는거로보이면 그때부터 끝난관계나 마찬가지라자나.. 지금 그상태인듯.. 너가 굳이 사과받아주고 뭐 맞출필요도 없어보임
아니면 헤어지지못하는 이유가 따로있어? 이미 마음 많이 뜬거같은데 마음떳을때 정리하는게 맞는듯
단어선택이 가벼운사람이랑은 친구로도 안두는게맞다..

[글쓴이]

2에게
둥아 계속 내 얘기 들어주고 진지하게 대답해줘서 고마워 ㅎㅎ!
보기에 내가 맘이 많이 떠보여? ㅜㅜ
솔직히 말하면 애인은 계속 해서 고쳐 나가려하고 무엇보다 나를 편하게 해주고 개그코드도 맞고 외모가 내 스타일이라 만나고 있거든
사실 지금은 서로 연락 안하고 만나기만 하는데 중간 중간 난 환승하고싶어서 소개팅하고 있고 그래..
남주긴 싫고 나 갖기도 싫은 그런 사이 ..

[익인2]

글쓴이에게
응 많이 떠보여. 시작은 모텔죽순이발언이 맞는거같고. 어찌저찌 넘어갔다 하더라도 그 이후로 상대를 보는눈이 많이 변한거같음
애인이 고쳐나가려 한다는데, 쓰니도 무의식적으로 이사람이 변하겠다고 노력하긴해도 그게 영원할까 싶고 미래가 안보이니
고쳐나가려는 행동자체도 좋게 안보여서 지금 상태가 유지되는거 아닐까 싶음
사람마다 연애스타일이 다른데, 서로가 서로한테 좋은영향주고 같이 발전하는 스타일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더라고? 쓰니가 그런 연애스타일같아
근데 남자쪽이 잘해주는거 빼곤 도움되는게 없으니 더더욱 맘이 안갈만해.
그냥 만나서 웃고 떠드는정도는 친구사이로도 가능함..! 헤어지고 더 좋은사람만나서 쓰니한테도 좋고 서로 좋은영향주는 건강한연애하길바람..
그리고 어쨌든간에 지금은 명확하게 헤어지자는 얘기 안했으니 소개팅은 하지말고 ㅜㅜ 정리하고나서 소개팅해도 안늦었다 생각해

[글쓴이]

2에게
알겠어 둥이야 고마워 ㅎㅎ

[익인2]

글쓴이에게
초반에 뭣도모르면서 넘 쎄게 말한거같아 미안해~~~~ 더 좋은사람 만나 쓴아

[글쓴이]

2에게
맞아 둥이 말도 .. 처음에 그런 말실수들이 계속 쌓이면서 실망 하고 별로인 사람으로 인식 됐나봐 ..
그리고 나한테 잘해주는거 빼곤 나한테 도움되는게 없는 사람 같아
그냥 만나서 웃고 떠들고 하는 정도의 사람

[익인3]

너가 엄청 기분파고 사소한 잘못도 못넘기는 사람이라 지치게 만드는 듯

[글쓴이]

근데 다른 사람들한텐 안그러고 얘한테만 이래..

[익인3]

니가 상대방을 만만하게 봐서 그럼
남들은 너가 그러면 봐줄리도 없고 걍 손절하지만 쟤는 풀어주려고 하잖아 ㅋㅋ 애인이면 다 받아줄 거라는 착각이 좀 큰거 같애 손절은 다 할 수 있는건뎅

[글쓴이]

아 그렇구나.. 내가 버릇이 잘못들었나
이거 어떻게하면 고칠 수 있어?
이러다 헤어질 수도 있겠다 하는데 어쩔 수 없지 이런맘이 되어버려ㅜ

[익인3]

너가 엄청 좋아하는 사람한테 똑같이 당해보거나 싫다고 차여보면 고쳐지더라 지금은 필요를 못느껴서 몰라

[익인4]

근데 윗댓 보니까 남자가 잘못하긴 했는데...?

[글쓴이]

내가 뒤끝 ? 같이 생길만 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