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지금 내가 호르몬 이상인가 ㅠ 그냥 애인이 하는 말 다 어쩌라고 싶은데

진짜 무슨 문제지...

애인이 잘못한 것도 없고 싸운 적도 없는데

갑자기 통화하기도 싫고 일상 얘기 해도 나보고 어쩌라는 거지.. 싶고 하나도 안 재밌어 ㅠㅠㅠㅠ

나 원래 안 이랬는데

100일쯤 되니까 질려서 그런 건지 (원래 되게 잘 질려하는 스타일이긴 해 내가)

피임약 부작용으로 기분이 안 좋은 건지

지금 내가 삶이 좀 힘들어서 다 싫은 건지

셋 다인가...

[둥이1]

나도 그럴때있는데.. 그럴땐 좀 잠 좀 푹자고 혼자 힐링하는 시간을 좀 가져보는건..?

[글쓴둥이]

아하! 그래야겠다 그냥 전체적으로 다 지쳐있는 것 같아 내가... 고마워 ㅠㅠ..

[둥이2]

영화보러갔다와 재밌는거 많이 하더라 팟팅

[글쓴둥이]

고마워...🥹
내가 지금 해외살이 중이라 더 그럴지도 모르겠당.. 그냥 한국에서의 평범한 일상이 그립고 부러워서 그런 일상 얘기하면 고깝게 보이고 그냥 짜증나고 그런가봐 내 문제다..

[둥이3]

엄밀히 따지면 인성문제임
뭐든 좀 가볍게 여기고 쉽게보는 느낌인데 나도 그럼
나도 활력없고 예민하고 피로감잘느껴선지 모든게 부질없고 가소로울때가 이씀

[글쓴둥이]

나도 그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서 뭐야 나 인성 나쁘다는 건가? 하다가 빵 터짐
진짜 부질없다ㅠㅠ.... 🥲 원래도 연애 내 마음 다해가면서 만나는 스타일은 아니었거든 어차피 다 부질없다는 걸 알아서.. 근데 이번엔 좀 다르려나 했는데 ㅎㅎ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