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지기 친구가 나이값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

25살임. 어린거 맞는데 그렇다고 우쭈쭈받을 나이는 아니라고 생각함

근데 얘는 본인 속상한거 우울한거 기분 나쁜걸 다 남들한테 찡찡거리고 우쭈쭈 받으려고해.

아침저녁으로 카톡 10~30개씩 와 있음. 전화도 함ㅋㅋㅋ다 나 우울하다, 울고있다, 속상하다 이런 부정적인 얘기들임.

괜찮을때는 연락 안함. 

그러다가 남친이랑 싸우거나 걍 우울하면 카톡으로 나 넘 속상한일있었어...  이럼

원래 안그러던애라 많이 힘든가보네... 하고 받아준게 2년임. 미쳐버리겠어

다른 15년지기는 얘 이러는거에 질려서 '야 적당히해' 이랬나봄. 그거로 또 나한테 찡찡댐

25살 먹었으면 그정도 감정은 본인이 추스려야하는거 아니냐고....하

나도 한계라서 못받아주겠음

[익인1]

걍 차단할듯 ㅋㅋ

[익인2]

거리두자

[글쓴이]

넘 실망스러워서 이전처럼 정이 안가
거리두려구

[익인3]

뭐.. 나이나 이런거 떠나서 나랑 안 맞는거니까. 미안하다 지금 바쁘다 그런식으로 전화 받지 말구 멀리가쟈..

[익인4]

그건 주변에서 손절 몇번 당해야 고쳐져... 그냥 거리 두는게 나을듯

[익인5]

22

[익인6]

아 진짜 싫다

[익인7]

나도 20대 중후반에 그런 친구 있는데 가끔 피곤해도 그냥 적당히 받아준다...친구 한명한명이 소중해서 어지간해선 손절 안하려고

[글쓴이]

나도 어지간해서 손절안하려고 하는데 얘는 가끔이 아니얌..
한번 쏟으면 몇개월동안 하루도 안빼고 매일 이래.. 요번에는 3달이었음
다른 친구도 2달 꼬박 받아주다가 적당히하라고 한소리 한거였음
이러다 한달동안 카톡도 안보고 전화도 안받아. 남친이랑 재밌게 노는거임

나도 얘가 넘 소중하고 좋은앤거 알아서 손절은 안하고 걍 좀 거리만 두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