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예민한건지 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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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귄지 50일 조금 넘었고

애인이 장난을 많이 치거든

나: “지금 전화할까?”

애인: ”안됨“

나: 어 왜..? 무슨일 있어?

애인: ㅋㅋㅋ 장난이야 지금 할까?

2시간동안 산책중

애인: 다리 아프면 말해~ 언제든지 너 버리고 가게

장난이라고 하긴 했는데 

장난으로 못받는 내 문제인건지

걍 안맞는건지,,

[둥이1]

많이 친해? 저정도는 1년 즈음에나 할 드립인데...안맞으면 한번 대화를 해봐

[글쓴둥이]

아니아니 50일 조금 넘었는데
가끔 정말 좋다가 덜컥 저래버려서,,
나도 말했지 우리 500일 아니고 50일이다

[둥이1]

남친이 좀 눈치가 없는 타입인가보네..

[글쓴둥이]

하,,, 진짜악 나 중요한 발표 앞뒀는데 저래버려서 어제 한바탕 했는데 현타온다 ㅋㅋㅋ

[글쓴둥이]

그냥 눈치없는 남자일까,,,

[글쓴둥이]

내가 정병나서 예민한걸까

[둥이2]

뭔 예민이야 입을 잡아뜯고싶구만 나였으면 말도 안하고 걍 집 갔음

[글쓴둥이]

나 진짜 이런 남자 처음 만나봐서 넘,,당혹스러움,, 마음이 커질려다가 쪼그라들고,, 심지어 3살 연상인데

[둥이2]

내 스타일은 아녀 극혐이야 좋은 말만 해도 모자란데 입방정 떨다 망할 거 같음

[둥이3]

오잉 나 저런장난많이치는데 ㅜㅜㅜ 그냥 웃음코드가 안맞는듯

[둥이3]

싫다구하면 안할거같아 나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