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랑 여행갔는데 개 빡친다는글 보면 보통 여행갈때마다 꼭 빡치는 상황 안생기나....????

진짜 하루종일 누워있고, 느적느적 밥이나 먹으러가는 여행 / 휴양지 여행은 완전 제외임

애인이랑 가는 여행도 제외임

일본,유럽같이 하루종일 돌아다니는 빡센여행같은경우에

엄마,동생,가족,동료 들이랑 가면 다 좋았어도 꼭 한번쯤 사람 댕 빡치게 하는일 생기던데..

안친한 학교 동기랑도 두번이나 학회 같이가봤는데 백퍼 짜증나는일이 한번은 생기더라

나만 그런건가..? 만약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좋았던거면 상대방이 걍 빡 치는거 참고 맞춰준걸수도 있음

그래서 최근에는 걍 혼자가는게 제일 맘편함

[익인1]

난 딱히 없었오

[글쓴이]

누구랑 어디감! 진짜 영혼의 짝꿍인건가

[익인1]

가족들이랑 국내여행
친구들이랑 일본여행
근데 나도 혼자가 제일 좋음

[글쓴이]

난 친구랑 몇번갔다가 꼭 빡치는거 생겨서 감안하고 가게됨.. 진짜 부럽군

[익인2]

거의 없긴했는데 딱 한번 있었음.
기차 시간 놓쳤는데 둘다 일본어 못하고 영어도 뮷해서 답답할때

[글쓴이]

그건 쩔수없다.. 나만 그런가? 평소에 조금 거슬린다는 점들이 여행가면 그게 겁나 증폭되서 사람 댕빡치게 만들고 걍 참고 지나감... 내가 예민한건가

[익인2]

ㅋㅋㅋ내가 동생랑만 가서 그런걸수도
동생이랑 내가 엄청 비슷해
둘다 p에 짜둔 일정 깨지면 스트레스 안받고 그렇군... 그럼 어디가지 이러면서 걍 대충 걷다가 아무곳이나 들어가는 타입이라...

[글쓴이]

와 댕부럽다 진짜 나도 동생내놔!!! 성향잘 맞아서 스무스한 여행이라니 너무 부럽다.. 나는 내가 애매한 p 라서 그런가 시어머니짓하는 j 아니면 진짜 낙천킹 p 들이랑 가면 스트레스받음 ㅠ

[익인3]

어렸을땐 그랬는데 크면서 여행 몇번 해보니 짜증나는 일 없음 이제

[글쓴이]

이건 내가 예민한건가..? 걍 여행가면 진짜 사소한거에 빡치다 참음... 왜 저 친구놈은 길을 안찾고 나만 따라오지? 이런거

[익인3]

ㅇㅇ 나도 옛날엔 그런걸로 빡쳤었는데... 몇번 여행해보니 걍 사람마다 여행할때 자기가 잘하는 부분이 있고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이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다녀봐 난 내가 혼자 다하는거 좀 즐기게 됐음 내맘대로 할수 있으니까 ㅋㅋ

[글쓴이]

헐모야 이거 메모해놓는다....

[익인3]

굳굳 아주 좋아 벌써 긍정적임

[익인3]

예민하다기보단 스트레스 받을수 있는 부분인건 맞음 하지만 이왕 간김에 긍정적인 마인드로 즐기자는거지

[글쓴이]

긍정적 마인드.. 고마워!!!!!!! 여행가서 승질날때마다 이 댓을 배경화면으로 해놔야겠어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