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깨닫게 된게 어느 날 흔한 장래 걱정같은 얘기를 나누다가 걔가 이 말을 던져서였음 ’아~하긴 너네 집이.. 뭐 그렇게까지 부자는 아니잖아?‘ 내 고민을 듣다 피식 웃으면서 말한 이 말이 왜 소름이었냐면 이때까지 걔는 항상 우리집이 부럽다고만 말하고 내가 가진거 우리 부모님 우리 가족 우리 집 내 재능 등등 모든걸 다 선망했음 나도 너희 가족이 되고 싶다 나도 너희 집에 태어났으면 어땠을까 라는 말을 정말 자주 했거든 부모님도 얘 많이 챙겨주고 도와주셨기도 했고.. 근데 저 말 듣고나니 아 얘는 내 환경을 곱게만 보는건 아니었구나 깎아내릴 수 있을때가 오니까 바로 본심을 드러내는구나 싶어서 진짜 놀랐어 이 날 이후로 나는 얘한테는 진심으로 잘해줄수가 없게 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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