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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사는거에 관심 많은건 허물 없고 호기심 많은 성격이라 그런건줄 알았는데 어른이 되보니까 얘는 그냥 질투심이랑 자격지심이 많았던거였어 우리집 수준을 항상 가늠하고 싶어하고 다른거 물어보는 척 무례한 질문을 슬쩍 껴서 물어보는 거엔 이젠 말 돌리기도 지쳐 
이걸 깨닫게 된게 어느 날 흔한 장래 걱정같은 얘기를 나누다가 걔가 이 말을 던져서였음 ’아~하긴 너네 집이.. 뭐 그렇게까지 부자는 아니잖아?‘ 내 고민을 듣다 피식 웃으면서 말한 이 말이 왜 소름이었냐면 이때까지 걔는 항상 우리집이 부럽다고만 말하고 내가 가진거 우리 부모님 우리 가족 우리 집 내 재능 등등 모든걸 다 선망했음 나도 너희 가족이 되고 싶다 나도 너희 집에 태어났으면 어땠을까 라는 말을 정말 자주 했거든 부모님도 얘 많이 챙겨주고 도와주셨기도 했고.. 근데 저 말 듣고나니 아 얘는 내 환경을 곱게만 보는건 아니었구나 깎아내릴 수 있을때가 오니까 바로 본심을 드러내는구나 싶어서 진짜 놀랐어 이 날 이후로 나는 얘한테는 진심으로 잘해줄수가 없게 됐음 


 
   
익인1
걍 한말 아님?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 너무 의미부여하지말고 니 생각이 맞는거 같으면 걍 손절해
3일 전
글쓴이
정상인이라면 미래에 뭐 하고 살지 고민하는 상대에게 맞장구칠 말로 저런 말을 그냥 쓰진 않을거 같음... 다들 그래? 나는 아 하긴 너네 집이 그렇게까지 부자는 아니니까라는 말은 되게 무례한거같다고 느꼈거든 나는 저 순간 걔가 너무나 다르게 보였음
3일 전
익인2
나라면 서서히 손절침
3일 전
익인3
걔 말이 진짜 맞는말이라고 해도 사회성 챙겼으면 저런 말 하면 안됨 무례한거 맞아 나도 그냥 서서히 거리둘듯
3일 전
익인4
계속 받아주니까 한듯
3일 전
익인5
저런 말 쉽게 하는 애들 봐주면 안 됨
3일 전
익인6
아무것도 모르는척 궁금한 척 정보 다 캐놓고 아 ㅋ 저정돈 아니네 ~ 한거임? ㅋㅋ 미친사람이네
3일 전
글쓴이
어 내가 느낀게 이거랑 엄청 비슷해..
3일 전
익인7
난 친한친구가 장래를 고민하는데 어테 저런 말이 나오나 싶음 장난이면 선넘은거고 장난 아니먼 싸이코패스 아니냐고
3일 전
익인8
장래고민 이야기하는데 집이 부자인게 왜 나오는건지 진짜 모르겠네. 손절각 ㅋㅋㅋ
3일 전
익인8
너 부자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소시민적인 고민도 하는구나! 이거 아님? ㅋㅋㅋ무례하다 ㄹㅇ
3일 전
익인9
그러게 앞과 속이 다른 열등감 덩어리네
누가 친구집을 깍아 내리는 말을 해
본심이 튀 나왔군

3일 전
익인10
저말을 당사자한테 입밖으로 내뱉을수 있다는게 충격이다ㅋㅋㅋ 진짜 경우없네 무조건 손절해 걔 뒤에서 아닌척 너 욕도 많이 하고 다니고 니 비밀 말하고 다녔을것같음 너한테 열등감있어서
3일 전
익인11
평소에 애가 그냥 허물없고 호기심 많아서 그런 줄 알았다 라는 판단이랑 이때까지 걔는 우리집과 나를 선망했다 라는 판단이 공존할 수가 있어?? 저 대화를 통해 깨달았다면서
3일 전
익인11
평소에 걔가 부럽다는 소리 좋은 소리하면서 올려쳐주는 거 즐기면서 은근히 집안 자랑하고 걔 존심 깎아내리다가 걔가 걍 터져서 너 한탄에 동조해준 건 아니고???
당연히 글쓴이 입장에서 서술되니까 걔가 못돼보이고 욕해달라고 올린 거니 다들 친구 욕하지, 대충 봤을 땐 이 상황 가능성이 더 커보이는데... 평소에는 좋은 말해주고 부럽다고 하다가 장래 걱정된다는 말 한마디에 갑자기 본색 드러냄 < 엥..

3일 전
글쓴이
선망은 당연히 평소에도 느낄 수 있었지 내가 굳이 말하지 않아도 같이 오래 지내다보면 드러나는 부분들을 걔가 부러워했고 난 그거에 보탤 말도 없으니 아니야 하고 부인하는거 말고는 리액션도 없었음 오히려 말을 열심히 돌렸어 우리 엄마는 너무 활동적인 성격이라 같이 살면 너 일주일도 못버틸거야 이런 식으로 웃으면서 넘기거나?
그 친구가 그러는걸 내가 즐길 이유가 없는게 난 우리집에 장점도 단점도 많다고 생각하거든 나고 자란 환경이다보니 이걸 부러워하는 것 조차도 잘 이해를 못했고.. 그냥 남의 떡이 커보인다 정도로 이해하고 살았음 내 모든걸 알지 못하는 사람이 그런 말을 해주는거에 즐거워할수가 있나? 아니라고 생각해
그리고 니가 마지막에 정리해준 그 문장이 내가 하려던 말 맞아! 평소에는 우리집에 대해 좋게만 얘기하고 부럽다고만 말하다가 같이 고민얘기 하다가 갑자기 본심을 드러낸게 느껴져서 충격이었다는거.
저런 말을 입 밖으로 낸다는게 너무 이상하지 않아? 자기 자존심이 가만히 있는 나랑 우리집때문에 깎이는건 어쩔 수 없는데, 아니지 오히려 자기가 더 알고싶어서 들쑤시고 캐물어보다가 알게된것들로 본인이 셀프로 자존심이 깎인거에 더 가깝지. 그런것때문에 ’터져서‘ 타인에게 집안 경제수준 들먹이면서 얘기를 한다는게 너무 예의없는거 아닐까..?

3일 전
익인12
친할수록 선이란걸 지켜야하는대 친하면 선을 자꾸 넘더라고 해야될말안해두될말 구분 못하고
3일 전
익인13
와 근데 젤친한친구가 그러면 억장와르르였겠다...
3일 전
글쓴이
응 저 날부터 티 안내려고 노력했는데 진심이 사라져버리니까 평소처럼 대하는게 너무 힘들었어....
3일 전
익인14
근데 진짜 보통 저말은 쓰더라도 우리집이 그렇게까지는 부자가 아니니깐.. 이러지 않나? 너네집이?
3일 전
글쓴이
맞아.. 나도 이렇게 생각해 스스로의 조건에 대해서는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하는데 타인에게 쓸 수 있는 말은 아니라고 생각했음....
3일 전
익인15
미친건가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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