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후반 여잔데
내가 20대초에는 좀 조그맣고 마른 편이었는데 어떤 계기로 인해 25이상부터는 살이 좀 많이 쪄서 거의 3자리까지 갔었거든..
몸무게 변화로 당시 애인이랑도 헤어지고 한동안 계속 힘들어하다가 최근에 다이어트 시작해서 20키로 빼고 한 통통 정도까진 뺐는데 아직도 제일 많이 듣는 소리가 00이는 살 좀만 더 빼면 진짜 예쁘겠다 머 이런 소리임..
아무튼 내가 최근에 진짜.. 거의 5년만에 보기만 해도 너무 좋고 설레고 가슴뛰는 사람이 생겼거든. 근데 그 사람이 성격도 너무 좋고 매너있고 얼굴도 준수해서 모두에게 인기가 많아.. 그래서 이렇게 좋아하는 마음 생겼을 때 나도 맘먹고 디이어트 빡세게 하자 해서 지금 다이어트 진짜 세상 열심히 하고 있거든🥲
내가 아직 내 모습에 자신 없어서 표현을 못하기도 했고 그분도 당연히 날 이성으로 생각하진 않는 상태야. 그냥 서로 인간적인 호감 정도(얘 성격 괜찮네)랄까.. 앞으로 계속 볼 사이긴 한데, 남자들은 평소에 전혀 이성으로 보지 않다가 얘가 갑자기 막 환골탈태해서 오 좀 예뻐졌다 싶으면 갑자기 이성으로 다가오기도 해..? 이것도 성격이나 mbti따라서 많이 다른지 궁금해져서 물어보러 왔어.. 한번 여자가 아니면 계속 아니게 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