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45일동안 만났던 애인이 헤어지자고 그랬는데
이유를 물어보니깐 최근에 학원다니면서 많이 피곤한상태였는데
만나자고 약속한상태에서 너무 피곤하다는 이유로 당일캔슬 내고 그랬었거든?
근데 어제도 그런식으로 캔슬이나서 내가 기분이안좋아서 너무한거아니냐면서 얘기를하니깐
울면서 나한테 헤어지자고 연애못하겠다고 그랬었단말이야...
걔가 하는말이 요새 학원에서 하는 공부도 재밌고 친구들만나서 노는것도 재밌다고 그러더라
친구들만날때도 자꾸 자기가 눈치봐야되는거같아서 싫다고 하고 지금 하고있는 생활이 너무좋은데 연애를 할만한 그런여유가 있는거같지는 않다고 하는거야 혼자서 보내는시간이 자기는 좋대
(남자가 생긴건 아님)
그래서 만나서 한번 얘기해보자고 하니깐 만나서 얘기하든 전화로얘기하든 똑같다는식으로 얘기하면서 만남을 거절하더라구
나는 너무 당황스러우니깐 상황자체도 싫고, 나라는 사람 자체가 싫어진거냐고 물어봤는데 그건아니래 연애초반만큼은 아니더라도
지금은 조금 덜 사랑하는거같긴하대 근데 이 부분은 나도 그렇게생각하,는게 누구한테나 초반엔 뜨겁고 나중에되면 점점 식어가는게
사람 마음이니깐 그부분은 나도 공감은 할수있는데 , 그렇게 헤어지고 난후에 몇시간뒤에 새벽에 그냥 집앞에서 기다리고있을테니깐
잠깐 만나자고 했거든? 그랬더니 새벽에 나와서 같이 드라이브 가도괜찮냐고 물어봐서 괜찮다하니깐
낙산공원 가서 조금 걸었거든 , 걸으면서 먼저 손도잡아주고 팔짱도 끼고 내가 벤치에 앉아있을때 무릎에 앉기도하고
심지어 차안에서는 나를 껴안고 잤어...
그래서 나는 나의대한마음이 조금 남아있는거가같아서 다시만나자 잘해보자 내가 바뀌겠다
지금까지 너가 나한테 말안했던 얘기들이 너무많았다
(예를들어 공부재밌다고 얘기한적은없었고 , 집에서 그런쪽으로 하라고해서 그래서 나는 애인이 강제로 하는건줄알았었어)
그부분은 내가 이해를 못했줬던거 같다.
얘기를 들었으니 존중하고 배려하고 그렇게 할수있다 예전에도 많이싸웠었는데 내가 많이 고쳤었거든 그래서 애인도 나를 믿어주고 내가 바뀐다고하면 바뀌는사람인거 알고있어 그렇게말하니깐 다음날에 자고일어나서 얘기해주겠다고 하는거야 그래서 알았다 하고 나도 담날 연락했어 그랬더니 만나는건 힘들거같다고 얘기하더라 ....
근데 카톡프사도 나랑찍은사진 그대로고 사진왜 안바꾸냐고 물어보니깐 좀 괜찮아지면 그때 바꾸는 스타일이라고 그러더라....
나는 헤어지면 바로 바꾸거든 이거는 사람마다 다른가....?? 그리고 새벽에 불렀을때도 바로 나와주고 같이 드라이브하고 스킨십도
먼저 하고 그랬단말이야 그래서 내가 다시잘해보자라고 얘기를한건데 그거는 또 못하겠다그러고
왜 이러는걸까?
자기만의 시간이 필요한걸까?
어떻게 내가 스탠스를 취해야할지 나도모르겠어
주변사람들은 내가 너무 휘둘린다고 얘기하는데 나는 지금까지 28살동안 제대로된 연애를 해본적이없었어 연애횟수가 별로없는것도있었고
항상 누군가를 만날때 얼떨결에 상대방이 먼저 사귀자! 이러면 나도 뭐 한번만나보자 이런마음으로 사겼었거든
하지만 이번에는 처음이였어 이렇게 살면서 내가 먼저 누구한테 좋아해서 들이대본적도없었고 이렇게 좋아하는느낌을 받은게 처음이였거든
나는 진심으로 좋아해서 놓치기싫은 인연이라고생각하거든 여러모로.... 내가 끌려다니는 한이 있더라도 나는 그렇게해서라도 사랑하고싶어...
10월22일날에 만나서 밥먹기로했는데 그 전까지 자기만의 시간을 가지고나서 다시 재회하면 어떻겠냐고 물어볼까?
참고로 헤어진적이 처음이아닌데 처음에 이런 상황일때 내가 붙잡았을때도 새벽에 나와서 드라이브하면서 스킨십 엄청하고
(그때는 키스랑 수위높은 스킨십까지 다했었어 차안에서) 그다음날엔 다시 잘해보자 얘기하고
처음에 헤어졌을때 얘기를 해보자면 나랑 연애하기전에 근무하던곳에서 다른 남자애랑 잔 사실을 알았어 나는 그래도 내가사랑하니깐 만날수있다고
나와 너의 인연이 이어지기전에 일어났던일인데 무슨상관이냐며 나는 뭐가됐든좋다 과거에 너가 어떤일이있든 나를 만나기전에 일이니깐 신경안써도 된다라고 했거든
그랬더니 애인이 울면서 너무 나한테 미안하고 죄책감 들어서 헤어지자고 그랬거든 다음날엔 자기도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이렇게 우리둘의 문제가아닌 제3자의 문제로 헤어지게된다면
너무 억울하고 슬프다고해서 아직 나를 많이 사랑한다고 그러면서 다시 예전보다 더 뜨겁게 지냈어
내가 좋은기억들로 채워줄수있게 노력하겠다고 그런 나쁜생각 하나도 안나게끔 잊을수있게 해주겠다고 너랑 하고싶은게 아직까지 너무많이남아있다고 그러면서 붙잡았거든
그러더니 어제 하는 얘기가 항상 그런 죄책감이 어느순간 자기한테 자리잡았었대
그렇게얘기하다가 헤어지자고 통보를 받았어 그러면서 하는얘기가 이렇게 헤어질줄알았으면 그때 새벽에 나오지도 말걸 이러더라고 그런데도 부르니깐 또 나왔었거든 ㅋㅋ...
이번엔 안나올줄알았는데말이야
남들이 바라봤을때 구질구질하고 좀 왜저러지? 싶을정도로 보여도 나는 끌려다녀도 좋으니깐 이 애를 붙잡고싶거든 내가 상처받는한이있더라도 지금은 만나고 싶어서...ㅠ
어떠한 방법을 써서라도 이 애를 붙잡고싶어
나는 심리를 잘모르니깐 죽을때까지 그심리를 알지못할테니깐...
새벽에 나가지말걸그랬어 하면서 어제 부르니깐 나온거 라든지 왜 나한테 헤어지자고 해놓고 사귈때 하는 과도한 스킨쉽이랑 껴안고잤는지
단순히 나한테 미안해서라고 그러기엔 진심으로 상대방한테 미안한생각이들면 어떠한 여지도 주지말아야하는게 맞는거아니야?
그사람을 진심으로 생각하면 헷갈리게 행동하지말고 강단있게 결정해야하는거아닌가...??나는 그렇게 생각하거든 사람마다 다른거겠지만
나랑 진심으로 헤어지길 바라면 만나자고 했을때 만나지 말아야하는게 맞지않아?
생일날에도 애인이 그때 보자고 해서 내가 밥도먹자고하니깐 알겠다는식으로 말했거든
카톡프사는 또 왜 안내리는건지 심지어 사진한장 더추가했어 내얼굴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싶은걸까? 전애인이 화가나면 필터없이 말하는스타일이거든 이별얘기도 거침없이 얘기하고
10월22일까지 혼자서 지내다가 그때 밥먹고 난다음 재회 하면 어떻겠냐고, 내가없어서 허전하진않냐고 넌지시 물어볼까?
썸남 말투가 :) 이런 느낌이라 너무 오글거리는데 원래 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