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일제강점기를 겪지 않은 우리나라가 너무 궁금해

어떻게 됐을까

[익인1]

일제강점기가 아니었어도 어느 나라한테든 먹혔을 것 같긴 한데 쓰니의 요지는 그런 식민 지배가 아예 없던 한국을 말하는 거겠지?

[글쓴이]

엉 걍 외세 위협이 없을 정도? 진짜 나라 넘어갈 정도의 위협 말고

[익인1]

일단 조선이라는 '나라' 자체는 열강에 의한 식민 지배가 없었으면 민란으로 망하긴 했을 것 같긴 한데...
고종을 비롯한 황실 많이 운운하는 독립운동가들 많았던 거 보면 의외로 민족 자체만이 아니라 황실에 대한 충성심이 깊은 사람들이 꽤 있던 것 같아서 대한제국이 더 명맥이 유지됐을 수도 있을 것 같음
어쩌면 프랑스 혁명처럼 동족 간 피 보고 혁명했을 수도?
역사적으로는 황실이 민란으로 망할 뻔할 때마다 외세 끌어들이긴 했는데 애초에 열강들의 개입을 배제한다면 민란이 충분히 성공하고도 남았겠다 싶어
이미 서양 문물이나 사상이 들어온 시기였으니까 충분히 민주주의 국가가 됐겠지 일단 적어도 새로운 '왕조'가 들어서진 않았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