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이유로 지친 익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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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중3부터 22살인 지금까지 연애를 쉰 적이 없거든? 짧게는 안 만났음 제일 적은게 450?

그러면서 내가 학과가 실습도 많아서 맨날 밤새고 인맥 쌓는다고 여러 파티도 다니고 사람 만나고 알바도 주말마다 해 스펙 쌓는다고 방학엔 인턴, 20살 초엔 빡센 연합 동아리 들어갔었고

거의 쉰 적이 없어 지금 애인은 군인이야 상병…! 남자 친구가 싫은 건 아닌데 내가 마음의 여유가 없는 건지 너무 쉬고 싶고 막 그렇다…?

연락 안하고 할 땐 보고 싶고 그런데 막상 연락되면 너무 지치고 힘들고 그래 왜 그러지 이거 어떻게 해야하지…

연락될 때가 다 작업하거나 알바하는 중이거나 그러긴 했오…

연애가 지친 게 아니라 내 인생에 지친 건가…

[익인1]

걍 헤어지면 됨 내 일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가 온거

[글쓴이]

근데 또 헤어지고 그러고 싶진 않아서 복잡하네잉…

[익인1]

음 좀 T같은 발언이지만 내 기준 너무 명확한 문제야 연락 안될땐 보고 싶은데 막상 되면 지친다며 좋아하는데 왜지쳐 연애하는데 지친다는건 애초에 연애의 본질에서 벗어난 감정이야 연애는 내가 즐겁고 좋으려고 하는거니까 애인때문이 아니라 그저 일땜에 지친거면 현생에는 지치지만 애인과 연락에 있어서는 아무런 나쁜 감정이 없어야 하는게 맞는거고 현생에도 지쳤지만 근본적으로 이 연애에도 전같지 않으니까 애인이랑 연락했을 때 지치는거 아닐까?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난 글만 봤을 땐 그래보여 연애를 쉰적이 없다니까 더더욱 판단을 못하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해!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남 일이라고 생각하고 한발짝 떨어져서 크게 보고 잘 고민해봐!

[익인2]

혼자만의 시간과 연애시간을 구분할필요가 생긴 때가 온거지

[글쓴이]

이런 경우에 둥이는 어떻게 구분했어? 번아웃이 온 건 처음이라 갈피를 못 잡겠어…! 전애인도 군인이었는데 그땐 안 힘들었거둥…

[익인2]

일단 내 쉴시간을 충분히만들었어
그리고 쉴때 좀더 잘 쉬려고 운동 했었어
애인이랑은 약간 자투리시간에 연락했어 막 계속 대휴ㅏ 이어나가려고하기보단
장실갈때나 뭐 잠깐 밥먹을때나 고런때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거 하루에 한시간이상씩은 꼬박꼬박 했어 완전 몰입되는거로 연락도안보게
피포페인팅이라고...ㅎ...바쁘게사니깐 그건 엄밀히 일이잖아 일이 있어야 휴싯도 거 꿀맛인거처럼 내 생활이 있어야 연애도 더 재밌는거라 생각해 우리엄마는 독서랑 등산 좋아해서 매일 책한권씩 읽으시고 주말에 등산가시던데
나도 평일엔 집오먄 연락한후에 피포페인틴 2시간정도하고 그후에 자기전까지 대화하다가 자고 고런식

[익인2]

암튼 그래서 너무 달리면 금방 번아웃오니깐 지금 너페이스대러 안가는거같다 싶으먄 스스로 쉴수있는시간을 좀 확보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