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이 나랑 겹지인도 많고 (회사사람)
여러 사람이 다같이 보는 상황이 굉장히 많은데
내가 느끼기엔 나한테 유독 냉랭하게 굴 때가 좀 있었거든
내가 그냥 자연스럽게 뭐 드릴까요?
(다른 사람도 다같이 물어봤고 물 같은 거였음)
했는데 묻자마자
바로 아 아뇨. 하더니 내쪽은 얼굴 쳐다도 안보더라구..
그땐 좀 마상 입어서 엥..? 머지? 싶었고
(거절은 너무 칼같이 해서..;ㅋㅋ)
이건 초반에만 그런거긴했는데 우연히 복도에서 만나면 인사도 약간 냉랭~하게 받더라고
그냥 대충 슥 쳐다보고 고개 까딱하고 약간 굳은 얼굴..
뚝딱인다고 느낀 건 그냥 전반적인 건데
뭔가 사람이 자연스럽지 못하고
앞을 보곤 있지만 의식하는 듯한 느낌?? 긴장해있는 듯한 느낌?
다같이 있을 땐 잘 웃고 나한테도 툭툭 말 건네긴 하는데 뭔가 나한테 직접 다이렉트로 묻는다기보단 내쪽으로 허공에 던지는 느낌도 잇고ㅋㅋㅋ ㅜㅜ
근디 또 냉랭하다기엔
개인적으로 나한테 완전 갑자기 나타나서 쑥 뭐 부탁해서 내가 ㅇㅋㅇㅋ 하고 해줬더니 고맙다고 나한테 커피 사줬거든?
나중엔 아 그때 제가 너무 난데없이 부탁했죠 하면서 민망해하더라고 .. 좀 갑작스럽긴 했어(??)
그리고 커피 사준 날 내가 가다가 택배 같은 걸 받아야됐어서 거기까지 같이 갔는데 좀 부피가 컸거든 무겁진 않았는데 그거때문에 내 사무실 까지 델따주더라고 뭐 이건 그냥 일반 매너같긴 한데
언제는 단체 사진 찍을 일이 있었는데 내 뒤에 바로 서있길래 내가 슥 뒤돌아 보니까 “제가 뒤에 든든하게 지키고 서있을게요??” 랬나 대충 이런 말도 하긴 했는디.. 몰까 이사람 맘은 대체
처음엔 날 싫어하나 기도 했거든? 아님 어색하고 낯가려서 그런가? 하다가 요즘엔 좀 친해져서..
설마 호감있는데 이러는건가?? 싶다가도 나이도 꽤 있는 사람이라 안그럴거 같은데
잇프제 정말 알기 어렵다.. (본인 엣프피)
대체 몬 생각하시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