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정신과 가서 다 사실대로 얘기해야 되는데 어렵다 진짜

그동안 소극적으로 진료 봤거든 무기력하다, 미룬다 등등 그냥 이렇게만 했었는데 실상은 걍 아무것도 안하고 맨날 폰 보면서 누워있고 공부같은건 하나도 안하면서(수험생..) 불안해하고 몇달째 자살생각이나 하고 있어 이걸 얘기했어야 했는데 한심하게 볼까봐, 얘기할 자신도 없고 걍 핑계대는걸까봐 갈때마다 주춤거리기만 했는데 내일은 그냥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다 말할려고 죽이되든 밥이되든 일단 내 증상을 다 말해야 될 것 같아 

[익인1]

응 그게 중요해 그리고 상담사들은 기본적으로 판단하지 않는게 원칙이라 편안할거야!

[익인2]

파이팅

[익인3]

힘들어도 다 말해야돼 ㅠㅠ 전혀 이상하게 보거나 그렇지않아!

[익인4]

혹시나 의사 태도가 한심한 사람 보듯 하거나 나무라는 듯 한다 해도 그 의사가 이상한거니까 자책하지 말고 병원을 바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