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사귄 애인이 어머니 돌아가신거 말 안하면 서운할거같아? 다른 사람한테 그 소식 들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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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해? 근데 그 다른사람(이성)도 우연히 알게 된거고 애인이 알고 있다 생각해서 자연스럽게 말 꺼낸거면? 

애인이 20대 초/애인은 좋은 일도 아닌데 굳이 꺼낼 필요를 몰랐다 그 이성은 다른 계기로 우연히 알게 된 거고 원래 말 안한다하면?

[익인1]

언제라도 알게될거 아닌가..? 나중에 나만 바보될거같은데 이해는 하는데 그정도 큰일도 말 안하는거면 작은건 더 말안하겠네

[익인2]

3년이나 사겼으면 대화하면서 모를 수가 없지 않나....? 거짓말을 안 할 수가 없었을텐데...

[글쓴이]

걍 주로 부모님이라 칭했었어

[익인3]

좀 에반데 3년사겼는데 가족얘기를 한번도 안한다고?? 내기준 뭔가 진지하게 생각 안한거같아서 정떨...

[글쓴이]

가족 얘기를 안한건 아닌데 주로 부모님이라 칭했고 아빠 얘기만 몇번 하고 가족 얘기는 먼저 잘 안했지

[익인3]

근까 좀 의도적으로 숨긴거같아서 별로야.,, 물론 안좋게 볼까봐 그럴순있겠지만 날 진지하게 생각했다면 말해줘야지

[글쓴이]

그러면 서운한 점이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은거 같아서, 다른사람한테 듣게 된 점 이거인거지..? 정확하게 사과하려구..

[익인3]

웅 나를 진짜 믿었다면 말해줬어야한다고 생각하고 다른사람이 어..?너 몰랐어??했을때 벙쪘을거 상상하면 좀 많이 실망임...내가 애인이 맞나 싶기도하고

[익인4]

때되면 말하겠지 사정이 있었겠지... 결혼할 사이 아니면 굳이 말 할 필요도 없고 이걸로 작은건 더 안말하겠네 라는 판단을 내려야할까? ㅠ 난 안쓰러울거 같은데 혼자 끙끙 앓아왔을거 생각하니

[익인5]

사귀기전에 돌아가신거야? 아니면 사귀는 도중에?

[익인5]

전자면 이해는 되고 후자면 진심.. 상대한테 내가 아무것도 아닌 존재인거같아서 현타올듯

[글쓴이]

전자야

[익인6]

사귀기 전에 돌아가신 거면 그러려니... 사귀는 도중에 돌아가신 거면 나는 관계를 되돌아볼 것 같아

[익인7]

근데 주로 아빠 얘기만 했었으면 어느정도 눈치 챘을 것 같긴한데...본인이 굳이 말 안하고싶었을 수도 있을텐데 정떨까지는 아닌듯

[글쓴이]

근ㄴ데 살짝 살아계신거처럼 뭉뚱그려 말하긴 햤어.. 갑자기 대화하다가 ‘나 사실 엄마 중학교 때 돌아가셨어’라 말하면 갑분싸 될까봐 걍 명절때나 가족 얘기 나오면 얼버무리긴 함….

[익인8]

안서운

[익인9]

사귀는 도중에 돌아가신 거 아니면 난 괜첞음 그냥 때 되면 말해 주겠지 아직은 아닌가 보다 하고 넘길 듯

[익인10]

안 서운해. 오히려 걱정됨.

[글쓴이]

다른 사람한테 들은건..? 이게 좀 많이 걸려서

[익인10]

다른 사람도 우연히 알게 된거여서 상관없어

[익인10]

애인이 각잡고 다른사람에게만 터놓고 얘기한거면 기분 안 좋기는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