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전남친한테 연락하려는데 말려줄 사람

진짜 다시 만날맘은 없고

옛날 일 생각하니까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지금 잠이 안옴.... ㅠ

차라리 걍 전화해서 그때 뭔생각으로 그랬는지 답변받고 생각 좀 그만하고 자고싶은데

연락하는건 오바겠지?

[익인1]

헤어진지 얼마나됐어??

[글쓴이]

반년정도 됐어!
매번 따져 묻고싶은거 참았는데
지금 진짜 생각에 꼬리를 물어서 잠을 못자겠음...

[익인1]

반년이면 쫌 오래됐는데ㅜㅜ
미련도 없으면 안하는게 좋을듯..

[익인2]

ㅇㅇ개오바

[글쓴이]

오바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뭐야?
미련이 있아보여서?

[익인2]

ㅇㅇ전남친 입장에서 너가 뭐라하든간에 연락 다시온거부터 미련 진짜 완전 있어보일게 뻔함… 내가봐도 그렇고

[글쓴이]

미련 있어보이는건 상관없긴 하거든

오로지 나를 위해 하고싶은거라서.. 가끔씩 연락 할까말까?! 이러고 있으니까 차라리 한번 하고 그만 좀 하고싶은거였어

댓글 적다보니까 생각정리가 좀 된거같아 잘수있을거같음...... 댓글 고마워~!

[익인3]

응 좀 오바

[익인4]

그런다고 달라지는 것도 없더라

[글쓴이]

그치?? 알면서 가끔씩 이래 ㅠㅠ

[익인5]

오반데 만날마음없다는말이 핑계같음 그걸 핑계삼아서 연락하는척하는거같다

[익인6]

진짜 오바 하지마ㅜㅜㅜ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맞는말이야... 고마워

[익인7]

갑자기 반년만에 그때 왜그랬냐고 전화하면 ㄹㅇ 당황스러움 흑역사 만들지 말자..

[익인8]

뭔 상황인진 모르겠지만 너가 물어본다 해도 그쪽에서 솔직하게 너한테 왜 그랬는지
제대로 답변을 해준다는 보장도 없음..
그럼 넌 또 꼬리질문하게 되고 악순환인데
상대방이 답변을 어케 하든 수긍하고 넘어갈 자신 없으면
굳이 ..

[글쓴이]

나는 상대방이 삐지면 엄청 잘 달래줬거든? 걔는 그렇게 안해줘서 헤어졌거든 당시에 사과를 못받은게 아직까지 남아있어

좋게 헤어졌다고 생각했고 딱히 상대방을 나쁘게 기억하지도 않아 근데 이게 불쑥 불쑥 화가 나더라고?! 화병나는 기분임

댓글 써준 내용 너무너무 공감해.. 한다고 바뀌는거 없고 했는데 사과 못받으면 더 빡치겠지 여기라도 말하고 나니까 마음이 편안해지는 거 같다

댓글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