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적으론 인생 진짜로 망했는데 조언좀 해주라 ㅠ ㅠ..

나이 30대중후반

30초까지 사무보조나 데스크행정같은 물경력만 전전하다 모은걸로 반영구샵 창업했는데

수익이 너무 안나서 접음…

네일 헤어 아니라 직원으로도 갈곳없고

20대때 한일은 다 물경력이라 의미도 없음

공시하기엔 도박이고 돈도 없어..

공장은 또 교대나 몸쓰는거 싫어서 후순위고(가릴 처지는 아니지만)

사복 보육 간조 이쪽이 나이든 여자도 취업 잘된다길래

어디 알바라도 하면서 학은제 할까하는데 교육기간이 부담임

사복하는친구가 사복은 이제 나이든사람들 못한대서

보육 간조로 고민중인데 내가 이쪽업계도 모름..

차라리 영업 cs 이런건 능력만되면 스펙 나이 상관없다던데 뭐가 답이냐 

물어볼사람도 없고 학원운 다 홍보만 해서 모르겠다

차라리 결혼해서 애라도 키울껄그랬나 

[익인1]

간조 학원 다니면 안돼? 국비로.... 내 친구가 결혼하신 어머님들도 많이 와서 배우신다고 그랬었는데

[글쓴이]

돈이 급해서 서울올라서 어디든 들어갈지
알바하며 간조할지 고민중
피부관리사는 반영구할라믄 필요해서 있는데 지방엔 미용병원이 없어서 서울 가야겠던데 ㅠ.. 나이가 많아서 될지모르겠어

[익인2]

반영구샵은 실력이없어서 망한거야???

[글쓴이]

물어보는 의도가 뭐야?..?

[익인2]

보통 안망하니까

[익인3]

국취제 해봤어?

[글쓴이]

지방에서 장사했는대 지방응 일자리가 넘없어 공무원이나 장사아닌이상

서울올라갈까하는데 당장 월세가 부담임
지금은 부모님집서 살고 집밥이라도 먹는데… 알바자리정돈 지방도 많아서 알바하며 학은제할지 좀만 모으고 서울가서 취업할지

[글쓴이]

국취제 다 타지역으로 연락와… 자취해야된 ㅠ

[익인4]

30대중후반에 할거못정했으면 공무원이 ㄹㅇ좋은데..

[글쓴이]

공부머리가 없는편이라 고민되긴해
나랑 비슷하기 공부못한 한 애들 포기한애들 제외 다 3년은 걸려서…
돈오 필요하고

[익인5]

일단 cs는 ㄹㅇ 아무나 할수있으니까 cs하면서 생각해보면 어떰

[글쓴이]

그거 한마디로 콜센터맞아? 나이안보ㅏ진짜? 장사경험 있어거 녹여서 잘 살릴까 싶긴한데

[익인5]

손님들 문의받고 문의 받은거 슬랙이나 회사 공용 메신저에 올리고 답 오면 다시 고객 안내하고 이러는게 전부라서
내 최근에 갔던곳은 36살 대리있었고(온지 몇달 안됐다고 했었음) 솔직히 중소는 나이 안봐
나도 33에 cs 주말 알바했고
저기 바로 위에 말한거는 올해 35에 알바로 들어간거였는데 하려는 사람이 없고 줄줄이 퇴사행이라서 난 알바였는데 직급 대리달고 정직원이였음

[글쓴이]

중소 나이안본다는데 cs지? 나때 안내서비스직, 경리이런건 20대 선호한거같아서 ㅠ

[글쓴이]

서울이야??

[익인5]

하나는 서울이였고 뒤에꺼는 분당에 있는거였어
근데 중소는 진짜 나이 안봐 걱정말어
줄줄이 퇴사행은 사람은 괜찮았는데 일이 너무 어려웠어
고객이 문의를 하면 내가 알고 대답을 해줘야하는데 알아야할게 너무 많아서 몇일만 교육받아서는 될게 아녔음
사람은 괜찮았어
그리고 중소는 사람 괜찮고 일도 괜찮아도 원래 퇴사 많이들 해!

[글쓴이]

줄줄이 퇴사행은 아무래도 사람스트레스인걸까?

[익인6]

아이보육자격증? 이런 거 따 봐
울 엄마 따셔서 60대이신데 우리 기르신다고 서른 이후 경력단절이시다가
보육자격증 따셔서 아이돌보미 이거 하고 있어
국가에서 시행하는 건데, 집안일 일절 안 하고 (가스나 전기 절대 손 대지 말라고 교육한다고 함) 아이만 돌보는 거라던데
울 엄마 편하게 하심

[글쓴이]

정규직이야? 아님 파트나 계약?
보육교사도 나이든여자가 할만하다고 하긴하더라 어린이집은지방에도 꽤 있긴한데

[익인6]

으음... 이게 시에서 운영하는 건데
아이돌봄서비스를 국가에서 지원해 줘서 애기 엄마들이 그거 신청하면, 아이돌보미가 그 가정에 가서 일정 시간 돌봐주는 일이던데?
우리 엄마는 아침에 애기들 등교 시키는 거 하시더라고

[글쓴이]

고마워 알아볼게 ㅠ ㅠ….
시간조절도 가능해보이네…
샵할때 같이 다녀볼껄그랬나..!

[익인6]

응응 시간 조절 가능해
그리고 4대 보험 처리도 되고 정규직... 같던데
은퇴하시고 친구 어머님들이 하셔서 ㅋㅋㅋㅋ 울 엄마도 알게 되셔서 하시게 된 거거든

[익인6]

그래서 돈 모아서 꼭 공시하면 좋겠다...
하고 싶은 거 뚜렷하게 없고 공부머리도 없다 싶으면 워라벨 별로라지만
공무원이 제일 무난해...
공부머리 없는 친구들 일찍이 공시해서 공무원 하고 있어 세무직 하던뎅 내 친구 7등급 정도 나왔는데 2년 해서 세무직 됐었어
그리고 공무원은 신규 보면 유치원 선생님 하다 온 사람이라든지 일 하다가 온 사람들 있어서 40대도 꽤 많다더라

[글쓴이]

6에게
샵일 자체는 ㄱㅊ았는데 월세도 부담이고 경쟁업체도 생기고.. ㅠ ㅠ 이정도면 걍 월급쟁이가 더 시간대비 잘ㅈ버는거같아서.. 공무원 ㅠ ㅠ.. 일단 공무원만 파긴 부담이라 어디 직장구하고 병행해야할것같으

[익인6]

글쓴이에게
자영업은 그런 게 스트레스지 ㅠㅠㅠ
안정적인 직업이 최고긴 해
물론 공무원은 민원 업무 때문에 혐생이다 하긴 하는데... 어차피 쓰니 자영업 했으면 별 손님 봤을 거 같아서 ㅋㅋㅋ 잘해낼 거 같고 !
병행하면서 걍 40 되기 전에 공시 패스해도 쓰니는 이제 떠도는 배 신세가 아니라 어디 정착한 배 신세가 될 거야
솔직히 지금도 방황하는 시기지 망한 건 절대 절대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