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덕질하다가 (아이돌 밴드 뮤지컬 이런쪽으로) 2년전부터 야구에 눈 뜨고 직관 다니고 유니폼 모으고 경기 다 챙겨보고 이러는데 자꾸 사수가 나한테 패션야구팬이라고 뭐라 함
내가 전반적으로 선수들 우쭈쭈하는 경향이 있긴 한데 나는 실제로도 친구들한테도 우쭈쭈 많이 하는 성격이고 그냥 그게 좋아서 선수들이 슬럼프에 빠져도 화 좀 내다가 아이 그럴 수 있지 부상만 아니면 된다 점점 나아질거다 이러면서 행복하게 야구 보려고 하는데
자꾸 나보고 그런 성적 안 좋은 팀 왜 좋아하냐 너네가 가을야구 갈 수 있을 것 같냐 연고지도 아니면서 왜 좋아하냐 너 그러는거 패션야구다 이러는데 화나는거 정상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