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한테 전쟁 얘기했는데 넘 머쓱하다

안 자냐고 방문 열길래

전쟁나면 어떡하냐니까 

너가 그러고 있는다고 안나지 않는다~ 나면은 그냥 누워있다가 한방에 주님 곁으로 가는거지.. 요즘 세상에 전쟁 난다고 도망가봤자야.. 이러더니 하품 쩍쩍 하면서 배긁고 나감

[익인1]

맞말임

[익인2]

아버지가 현명하시네

[익인3]

우리 아빠도 그냥 다 죽는거지 뭐~ 이러심 ㅋㅋㅋㅋ

[익인4]

안날거 아니까 태평하신거임 ㅋㅋㅋㅋㅋㅋ

[익인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6]

ㅋㅋㅎㅋㅎㅋㅎㅎㅋㅎㅋㅎㅋ ㅇㄴ

[익인7]

우리 아빠도ㅋㅋㅋㅋㅋ전쟁나는 거 아냐? 하고 연락하니까 바로 전화와서 누가 또 그런 헛소리 하데? 안 난다. 난다 해도 그냥 죽어라. 하고 끊음...ㅎ 직군인 우리 아빠 너무행...

[익인8]

그냥 죽어라 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

[익인10]

ㅋㅋㄱㅋㅋㅋㄱ그냥죽어라ㅋㅋㅠㅠ

[글쓴이]

내 남친돜ㅋㅋ ㅜㅜㅠ 직군인데 지금 자다 깨서 전화왔길래 전쟁 나는 거 아니야? 이랬는데 개무시하고 엽떡 먹고싶다함

[익인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버님 T이셔???

[글쓴이]

약간 그런 거 같애.. ..압바..

[익인11]

아 ㅇㅈ 우리 엄빠도 걍 죽는거지 뭘 원해 이럼ㅋㅋㅋㅋㅋ

[익인12]

틀린말을 아니라서ㅋㅋㅋ
딸 별걱정 말고 잘자라고 그러셨나봐ㅋㅋㅋ

[익인13]

그분들은 이런걸 얼마나 겪었겠섴ㅋㅋㅋ 쓰니 어려? 언능 들어가서 자~ 새벽이다

[글쓴이]

나 20대 중반인데..

[익인14]

나는 죽는다는 인식조차 못하고 한방에 사라진다는게 더 무섭던데 ㅋ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