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오빠가 다른 복학생 오빠들이랑 1도 안 친해서 말 걸 수가 없었거든
내가 1학기 복학생 오빠들이랑 친했어서 어 이오빠도 친하려나? 했거든 혼자 조용히 다니더라고
말 어떻게든 걸어보려고 일부러 펜 빌리고 쉬는시간에 펜 갖다 주면서 혹시 몇학번이세요? 이랬는데 21학번이래
내가 나도 미친 건가 지금 생각하면 또라이 같긴한데
제이름 아세요? 이랬는데 아무말 없이 쳐다 보길래 어 전 이름 아는데 ㅎㅎ 이러니까
어 제이름이 뭔데요? 이러면서 궁금해 하길래 ㅇㅇㅇ 맞죠? 당연히 알죠 저희 수업 들은지 한달이 넘었는데
이러니까 웃으면서 아 또라이네 이런 느낌으로 쳐다 보길래
아 지읃됐다 싶긴했는데 다음날 볼때 먼저 인사해주던데
이렇게 친해지는거 아냐? 막상 초면인데ㅠ무슨 말을 걸어 냅다 바지 뭐 샀냐고 물어볼 수도 없고 이게 어케 플러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