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둥이들 있나 결혼은 현실이라는데 나 많이 후회할까?

난 부유한 편이고 24살임 애인은 34살에 가난한 편인데 집안 문제빼고는 다 잘맞아 난 부모님 도움 받아서 5억 가능하고 부모님이 차려주신 카페로 월 4백 중후반대 버는 상태고 애인은 부모님 도움 없이 8천 정도 모으고 직장으로 5백 정도 번다고 하더라고 연애한지 4년 돼서 난 후회 없이 결혼해도 괜찮을거 같고 애인도 괜찮다는데 내 주변 지인들은 다 말리는 상태임... 몇번 내 애인 봤었는데 애인은 괜찮지만 결혼은 현실이라 내가 후회할거 같다며 말리는 중인데 결혼은 후회 할 수 있을까..?

[둥이1]

부모가 괜찮으시대?

[둥이1]

내 주변에 수준 차이 많이 나는 커플 결혼했는데 결국 이혼하더라고..
부자인 쪽 부모님이 무의식적으로 무시하는게 깔려 있어서
가난한 쪽 사람도 결국 피해의식 생기더라 ㅠ

[글쓴둥이]

우리 부모님은 내가 좋으면 괜찮다고 하셨엉

[둥이1]

너가 좋다하고 부모님도 반대 안하는거면 뭐 상관 없지
혹시 모르니까 구체적으로 언제 결혼할거다 이야기해봐

[글쓴둥이]

저번달 10일에 프로포즈 받고 상견례 하고 나서 결혼은 내년 9월로 잡긴했어,,, 나도 걱정했던 문제가 그런 부분인데 댓글보니까 더 걱정되네,,,

[둥이2]

나이+가난이 에바다 부자여도 34 만날까 말깐데

[둥이3]

22

[둥이5]

33

[둥이13]

44

[둥이3]

진지하게 난 반대다

[둥이3]

대체 30살짜리가 20살짜리를 거절하기는 커녕 사귄 것도 의문인데 집안까지 가난하다?
파국날 확률 80프로 이상
10살이나 어리고 집안도 부자니까 지금은 가만히 있지 과연 결혼 후에는 시댁이랑 그 남자가 가만히 있을까

[글쓴둥이]

친척이 얘기한 내용 그대로네,,, 그냥 연애만 하는게 맞는걸까...?

[둥이3]

ㅇㅇ절대 결혼하지마
걔는 지금 10살이나 어린 부자 여친 운좋게 만나서 집안 일으킬 생각할 확률이 높음

[둥이3]

결혼하면 돈 얘기 나올 확률 높다
30대 중반 자식을 둔 부모라면 5060대일텐데 가부장적 사상 가지고 있을 확률 높음
며느리가 굽혀야한다고 생각한다고...
근데 솔직히 너 시댁이 너한테 경제적인 도움도 받으면서 고분고분하기까지 바라면 가만히 있을 자신 있어?

[글쓴둥이]

3에게
없지.... 맞네...... 그럼 혹시 프로포즈 받고 나서 이제 와서 취소하면 헤어지게 되는거겠지??

[둥이3]

글쓴이에게
응... 그냥 그 남자랑은 결별인거지

[둥이6]

집안문제를 떠나서 나이차이 많이 나는 결혼은 하는 거 아님

[둥이6]

누가 먼저 고백했는지 모르겠지만 남자가 30살 다 돼서 또래 안 만나고 자기보다 10살 어린 여자 만난다는 건 어디 문제 있다고 생각...

[둥이7]

스무살만나는 서른살이 괜찮은건 아니야.. 그사람이 거절했는데 너가 꼬셨어 혹시??그런거면 몰라도 니 나이 알고도 사귀자고한거면 진짜 별로.. 주위에 12살차이 커플봤는데 남자가 여자 가스라이팅시킨거였음

[글쓴둥이]

엉 너무 내 취향이기도 하고 부모님도 15살 차이라 나이 차이 신경 안쓰고 내가 계속 들이대기는 했었어

[둥이10]

10살 차이 오바야
게다가 4년 사귄거면 20살때 30살 만났다는건데... 제정신이면 갓 성인된 애 안만날듯
너무 자기생각만 하는 남자같은데

[글쓴둥이]

다들 댓글 고마워 다름이 아니라 나는 주변에 사람이 많이 없어서 의견들을 듣고 싶어서 쓴 글이였는데 현실적으로 바로 그만 만나야지 그건 못하겠고 좀 더 깊이 생각하고 결혼은 절대 안하는 쪽으로 생각할게 다들 고마웡

[둥이12]

나이대가 다르긴한디 내 친구라고 생각하고 말할게 여자집은 남자집이 잘나면 굽히고 들어갈수 있는데 반대로 여자집이 아무리 잘나도 남자집은 못 굽히고 들어감. 결국 시짜짓 하게돼

[둥이14]

과거로 돌아간다면 나였으면 결혼할래

[둥이15]

나도 둥이랑 넘 비슷한 상황이야 아니 오히려 더 안좋은 듯 ㅠㅠㅠ
나는 둥이처럼 집이 부자도 아니고 남친은 더 가난한 정도….조만간 얘기하려구…결혼얘기 부담스럽고 생각없다고

[글쓴둥이]

알람 이제 떠서 봤는데 둥이 어케 됐엉? 난 헤어짐...ㅎㅎ

[둥이15]

나는 해외 더 돌아다닐 생각이라 그걸 빌미로 시한부 연애하고 정리할 생각이야…나 내년 초에 실업급여 끝나면 짐싸들고 일단 나가려구..

[글쓴둥이]

다행이네... 난 원래 식장까지 준비하려 했다가 아버님이 따로 연락와서 이상한 말씀만 하시길래 미래가 보여서 그냥 바로 런 했다...

[둥이15]

난 홀어머니…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엄마아빠 외가집안 다 반대하셔서 결혼은 백퍼 못할거고 나도 잘 모르겠네…일단 당장 결혼얘기나오면 안한다고 못박고 해외생활 얘기하려구….맘이 너무 아프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