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났는데... 이사오면 바로 보러 갈거라고 했던 가족
막상 퇴사하고 이사오고 나니까 다음달에 오겠다 그러더라
나.. 진짜 이 날만을 기다렸는데
정말로 보고싶어도 계속 못 봐서
옆지역이니까 버스타고 하면 금방이니까
내 집도 일부러 좀 더 넓은 곳을 고집해서 온 건데
그냥... 의욕이 없어
해봤자 하루 이틀밖에 안 됐는데 하루하루가 그냥 너무 늦게 가
16일에 오겠다고 해놓구
담달로 미루니까... 그냥 내년에 오랬어 걍
맘 같아선 오지 말라고 하고 싶었다?
근데 믿을 수 있는 가족이 하나말곤 없으니까 차마 그럴 수가 없더라
내가 이상한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