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반려동물 키울 수 있는 원룸 구하기 쉽지가 않네..

키운다고 해도 강아지가 애인 나가면 너무 짖어대서 이것도 이것대로 문제고..

그래서 애인 서울 상경 하면서 강아지 입양 보낸다고 하더니

나도 그렇게 애인도 너무 아쉬워해서 결국 또 반려동물 되는 원룸 알아보는데 괜찮은데가 진짜 없다 ㅠㅠ

나라도 키워주고 싶은데 집도 좁고 부모님이랑 같이 살아서 그러기도 힘들고

엊그제 내 팔에 기대서 잠든 거 생각하니까 갑자기 또 보내기 싫어어어어ㅓ

[익인1]

키우려고 데려온 건데 그렇게 입양을 보내면 강아지한테 상처 아님..? 나도 반려동물 안 되는 집인데 계약할 때 협의 해서 키울 수 있게 조정해주셨음

[익인1]

1. 강아지 키우는 대신 아이로 인해 훼손 되는 벽지, 바닥 등은 나갈 때 본인이 처리하고 나간다
2. 강아지 키우는 소음으로 인해 피해 보지 않게 자석 방음재 문에 사용하기

이런 거 말하면 보통 ㅇㅋ하더라.. 나도 그런 조건으로 키울 수 있게 됨

[익인1]

분리불안은 지금부터라도 교육 빡세게 하면 ㄱㅊ을 거 같은데 소음만 해결 되면 되는 거라

[글쓴이]

당장 다음 달에 이사 예정이라 집 알아보고 있기는 한데 한 번 이야기는 해볼게.. 애인도 입양 보낼 생각 없다가 신림쪽 원룸 알아보면서 거기는 방음 정말 안 된다는 거 보고 엄청 고민하더라고 강아지가 진짜 주인 없으면 1시간이고 2시간이고 계속 짖어서 옆집에서 전화 온 적도 있었고 전에 시골 데려갔을 때 산 진드기 때문에 잠깐 집에두니까 밖에까지 다 들릴 정도로 엄청 짖어대서 산도 데리고 가고 그랬나봐
그리고 뭣보다 지금 사는 집은 지방이라 혼자 사는데도 엄청 넓은데 5~6평 되는 원룸 데려가려니까 강아지도 답답해 할 것 같다고 하기도 하고.. 애인도 말은 그렇게 했는데 어제 새벽까지도 나랑 계속 반려동물 되는 원룸 중에서 조금이라도 방 넓은데 위주로 찾아보다 잠들긴 했었어 ㅠㅠ

[익인1]

나도 지금 남자친구가 강아지가 그렇게 많이 짖었던 적 있었는데 분리불안 교육 제대로 시키니까 문제 없어졌어
애인이 봤던 영상은 ㅅㅊㅎ 선생님 교육 영상이거든 이거 보구 한 번 따라 해 봐 다음 달 이사 예정이면 이번 달 분리불안 교육 제대로 시켜주면 돼!

[글쓴이]

오.. 오키 꿀팁 땡큐 나는 밖에다 풀어두고 강아지 키워만 봤지 집에서 작은 강아지는 키워본 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분리불안 있는 것 같기도 하더라..

[익인1]

분리불안 심하면 많이 짖고 그래 진짜 밖에 다 들릴 정도로! 저거 한 번 같이 보구 교육 해보면 좋을 거 같애

[익인2]

교육을 맘먹고 빡세게 해봐!

[익인3]

일단 강아지가 주인없으면 짖는게 제일 문제다...이 경우는 민원 너무 들어와서 구하기 힘들듯..

[글쓴이]

그니까.. 난 강아지도 웃긴게 애인이 막 안고 뽀뽀하고 만지면 으르렁 대고 난리 치면서 막상 없으면 겁나 짖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