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연차 좀 쌓인 사람들은 신입 때를 다 잊어버리네..

난 아직 2년차라 신입때가 생생해서

지금 신입한테 자세하게 알려주는데, 다른 상사들은 나한테 알려준 그대로 복붙 수준이야..

그만큼 알려주면 힘들어한다는걸 나로도 못 느꼈나..

[익인1]

그만큼 자세히 알려줄 필요가 없기 때문

[글쓴이]

업무에 꼭 필요한 내용들인데 왜 필요가 없어?

[익인2]

일하다보면 다 그럼,, 쓰니가 2년차라 그래
그사람들은 세세하게 알려줘본적 없을까 ㅠ 그사람들 밑에 얼마나 수많은 사람이 거쳐갔을까
그렇게 알려줘봐야 갓 들어온 신입이 다 받아들일수도없다는걸 알고, 세세하게 알려준다고해도 메뉴얼이 있는것도아니고 그게 이미 손에 익어서 머리가 아닌 손이 기억해서 일하는 사람들은 한번에 그 세세한게 다 생각나지않아서 알려주기가 힘듦ㅜㅜ

[글쓴이]

a b c d를 거쳐 완성본이 나오는건데
a 알려주고는 이렇게 하다보면 완성본이 나와요 거의 이런식으로 설명을 하는거야
그런데도 매뉴얼이 아니고ㅠ 알려주기가 힘든걸까ㅠㅠ... 알아야지 결과물을 낼 수가 있는 건데

[익인3]

난 5년차인데 세세하게 해주는데ㅋㅋㅋ

[익인4]

신입이 힘들것까지 고려해줄 생각자체를 안하기때문..

[익인5]

22 안알려주고 이거 왜 못해 당연한거 아니야??

[익인5]

이미 그들에겐 그것이 당연함으로 디폴트가 된거여

[익인6]

33 신경 안 쓰는거지

[익인7]

난 오히려 신입 때 일 받고 씨름하다가 내가 물어보는 게 양측에게 편해서 알려줄 때도 걍 그렇게 함
생각보다 우리 업종은 자 지금부터 설명 시작! 하는게 더 비효율적이더라구

[글쓴이]

우리는 혼자 씨름 자체도 불가능하거든ㅠㅠㅠ 모든게 순서가 정해져있는데ㅠㅠ

[익인8]

난 내가 진짜 정성을 다해 세세하게 알려준 첫 신입이 있었는데 ㅋㅋ 처음에 괜찮다가 나한테 대들고 과장님한테도 대들고 그래서 회사에서 개싸우고 퇴사한 뒤부터는 이제 그렇게까지는 안해줌 부질없음을 느꼈다

[익인9]

신입 입장에선 알려달라고 부탁드릴 때 도와주시는 분이 최고인듯.. 위에처럼 자세하게 알려줘도 다 못받아들임